국내 대표적 줄기세포 연구기업인 알앤엘바이오의 설립자이자 최대주주인 라정찬(49) 박사가 개인 재산의 90%를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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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정찬 박사 |
라 박사는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소유하고 있는 알앤엘바이오와 계열사 주식 등 개인재산 90%를 10년 내에 모두 사회에 환원하기로 계약했다.”고 4일 밝혔다. 라 박사가 내놓기로 한 재산은 알앤엘바이오와 계열사 주식, 주식관련 사채권, 신주인수권 및 기타자산 등이다.
이 재산은 향후 10년 안에 사회복지법인 베데스다생명재단(35%), 의료법인 예성의료법인(35%), 재단법인 한국기독학술원(10%), 학교법인 중앙학원(10%) 등에 각각 증여된다. 라 박사가 내놓기로 한 재산은 현재 시가로 총 10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회사 측은 집계했다.
라 박사는 “난치병 극복을 위한 줄기세포기술 연구와 희귀 난치질환자들에 대한 치료비 보조, 저소득층 희귀 난치질환 환자들의 자녀들에 대한 교육비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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