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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학 접는 남자와 실버벨 울리는 여자[BGM]
게시물ID : lovestory_347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생길꺼임
추천 : 6
조회수 : 155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6/02 16:21:49
어느 한마을에 기쁘면 실버벨을 울리는 여자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하루에 한마리씪의 종이학을 접는 남자가 살았어요 평화롭게 살던 어느날 그남자가 그녀에게 찾아왔어요 그녀를 생각하며 접은 종이학이라면서 날개에 실버벨이 그려진 종이학을 건네주었죠 그녀는 누군가 자기를 위해 종이학을 접어줬다는 사실이 너무 기뻤어요 그래서 실버벨을 동네사람들이 다 들을수 있게 하루종일 치며 기뻐했죠 그남자는 매일 매일 하루에 한마리씩 접은 종이학을 그녀에게 선물하러 왔어요 비가올때도 눈이 올때도 바람이 거세게 부는 날도 그리고 그남자가 몸이 아픈날도... 그남자가 매일 전해주는 종이학에 그녀는 매일 매일 실버벨을 울리며 기뻐했어요 하지만 초반에는 하루종일 울리던 실버벨이 점점 짧게 울리더니 한달 두달 세달...시간이 지나자 이틀에 한번 어쩔때는 일주일에 한번... 그녀는 이제 가끔씩만 실버벨을 울리게 되었어요 그가 매일 주는 종이학은 그녀에게 너무 익숙해져 버렸던거였어요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그남자가 그녀에게 오지 않았어요 그렇게 종이학 못받은 첫째날 그녀는 종이학을 주러 그남자가 오지 않았지만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그리고 몇일후 그녀는 이제 그남자가 안온다는 사실이 약간 신경이 쓰였고 그남자는 이제 자기를 더이상 좋아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화나고 짜증나고 슬퍼했어요 또 몇일후 그녀는 이제 그남자에게 무슨일이 생겼는지... 왜 안오는지 걱정이 되고 잠도 못자고 힘들어했어요 그렇게 몇일이 지나고 어느날 그가 찾아왔어요 날개에 실버벨이 그려진 종이학 한마리를 들고... 그녀는 너무 기뻐서 하루종일 실버벨을 울리고 즐거워했어요 이제 그남자는 매일 종이학을 가져오지 않았어요 일주일에 한번, 10일에 한번, 5일에 한번... 불규칙하게 종이학을 건네주러 왔어요 그래도 그녀는 기뻤어요 가끔이라도 종이학을 들고와 주는 그남자가 너무 좋앗어요 하지만 시간은 그녀에게 또다시 종이학이 익숙해져 버리게 만들었어요 가끔 종이학을 들고 그남자가 오는날에도 실버벨은 울리지 않게 되었어요 이제 그남자는 더이상 그녀에게 오지 않았어요 몇달이 지나도 그남자가 오지 않자 그녀는 그때서야 전에 그남자를 걱정했던 나날이 떠올라서 그남자에게 사과를 하기위해 그남자의 마음을 다시 잡기위해 그남자를 찾으러 나섰어요 힘들게 힘들게 그의 집을 찾게 되었고 그녀의 어서빨리 그남자를 보고 싶은 마음에 그의 집을 벌컥 열고 들어갔어요 그남자의 집에 들어간 순간 그녀의 눈에는 놀라운 광경이 보였어요 그남자의 집에는 수백만마리의 종이학이 쌓여있었어요 그리고 그 종이학들은 전부 날개에 실버벨이 그려져 있었어요 그녀는 순간 기뻤어요 하지만 그녀는 매일 매일 종이학을 줄때 계속 좋아해주지 못한 자신이 너무 미안했어요 그리고 잠시후 그녀의 눈에서는 슬픔이 가득한 눈물이 흘렀어요 그녀는 이제야 알게되었던거에요 이제 그남자는 그집에서도 떠나고 없다는 것을... 이제는 제가주는 사랑에 익숙해져버린 그녀를 생각하며 적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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