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년도 11월이 되면 딱 2년이 되네요.
서울와서 학원 다니면서 공부하다가 취업하는 28 자취남입니다.
지방에서 올라 왔다보니 솔직히 말해 친구가 없습니다.
아는 사람들이라고는 회사 같이 다니는 형 몇분이랑,
학원 같이 다녔 던 동생 한 두명이 전부입니다.
평일에는 회사 끝나면 집에 오면 7~8시 되니깐 운동하고 씻고 게임 좀 하면 그렇게 훌렁 지나가는데,
주말이 되면 참 심심하더군요.
회사 형들은 결혼 하셔서 만나서 놀기도 뭐하고,
동생들은 취업 준비하기에 바쁘고....
주말 내내 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혼자 밖에가서 걷기도 하고 앞에 테크노마트가 있어서 걍 구경 하러 다니기도 하고
영화 보는 걸 워낙 좋아해서 보러 다니기도 했는데, 하루 이틀이어야지요. ㅠㅠ
그리고 혼자 보니깐 왠지 그 쓸쓸함이....ㅋㅋ
뭔가 취미 생활을 찾던가 해야 되는데, 오유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