땟목 한 척 없는 가난뱅이 유저가 섬 까지 나온 것은 다름 아닌 친추를 잘 한 덕입니다
날씨도 화창하고 뭔가 프레쉬 에어가 느껴지네요
지금 창 밖은 미세먼지 가득한 서울 스모그 뿐인데, 역시 가상현실 최고!
뱃머리에 앉습니다, 그런데 궁금한 건 배에 달린 저 많은 그물들은 쓸 수 있는 걸까요?
오늘도 미모가 포텐 터지네요, 여러분 무역복 두 번 입으세요 ㅠㅠㅠㅠ
나도 저 산타모자가 갖고 싶어 ㅠㅠ
여지껏 빠진 날은 없는데, 마일리지로 사야한다는 말을 듣고 비쌀까봐
'마일리지 나중에 더 좋은 상품 나왔을 때 모자라면 안되니까 아껴야지 히힛! 난 역시 영리해!'
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마일리지 1 들고....
하루에 100씩 주는데.....
난 바보였던 것입니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뭔가 쿨 하면서도 포근하고 섹시하고 어휴, 누가 이렇게 예쁜거져?? 네? 네?
몸매가 그냥 키히히헤헤헤호힣핳히힣히히히히
정지한 배에서 낚시를 시작합니다, 어휴 낚싯대가 굵어서 팔 아프겠다 ㄷㄷ
여기서 낚은 것은 갈치 되겠습니다.
뭐.. 그 뒤로는 순 끊어진 밧줄이 대다수였지만요..
바다를 살려야 합니다 여러분!!!
여러분도 여름에 바다 놀러가면 끊어진 밧줄 버리지 마세요 누군가 낚습니다
잘 안보이시면 배의 후면을 자세히 봐 주세요, 쥐콩만하게 상체 실루엣이 보입니다.
난 몰랐는데 낚싯줄이 이렇게 길게 물 밑으로 들어갑니다 여러분!
심해어도 낚을 수 있을거 같아!!
검은 사막의 석양은 언제 봐도 끝내주네요.
타이타닉 떠올라 ㅠㅠ 눙물......... ㅠㅠ
낚시복을 입은 새침하고 쿨한 으히이히히이히히헿흐헤헿헿흐히힣히히히히ㅣ
돌아갈 때는, 배로 데려다 준 은혜로운 분이 안계셔서 헤엄쳐서 갔지요.
그래, 이 섬을 거쳐서 이 섬으로 이 섬으로 이렇게 이어서 가면 벨리아로 갈 수 있을거야!
했는데 첫 번째 섬 다다르는 순간 버그먹고 제자리 고정....
어디로 헤엄쳐 가지도 못하고 후진도 안되고 잠수도 안되고 그냥 그자리에서....
주것다고 한다
가까운 마을 부활 하니까 올비아 마을로 가지더라구요.
다행.....
여러분! 검은사막은 풍경이 짱짱입니다! 느긋하게 구경하면서 하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