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자인데 술쟁이 남편을 둔 제 어머니가 불쌍하고 오유에 오시는 다른 처자분들도
좋은 남자 만나시라는 바램으로 써 봅니다
맘 약하고 맘씨 고운 츠자들은 더더욱 이 글을 가슴에 새겨 마음에 상처를 받으며 살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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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결코 만나서는 안 되는 남자
연애하는 동안 우리는 사귀는 남자들의
각 가지 나쁜 행태를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과 다른것이 많은 남자라는것도
대충은 알 수 있다
그러나 여자들은 연애시절에 보이는
남자들의 나와 다른 가치 나쁜 행테에 대해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설사 심각하게 생각해 보기도 하지만
결혼후엔 달라지겟지 애써 자위하려
애쓴다 내가 바꿔 놔야지 하며 결의를 다진다
그러나 결혼후엔 더욱 심해지고 불행의 근원이 되지만
또 아이를 가지면 괜찮아지겟지 하며 또 한 번 참아낸다
그래도 대부분은 거의 달라지지 않는다
세 번째로 아이를 낳으면 개선될거야 하며
또 한 번 인내를 한다
역시 더 심해지는것이 보통이다
연애시절 나타나는 남지들의 이런 사소한
좋지 못한 또는 다른 요소들이 결혼후에 얼마나 괴로운
가시가 되어 하루도 멀다하고 찔러대는지
깨닫게 되는 순간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
되 돌릴 수 없는 곳까지 왔음을 알게 된다
연애시절엔 교활한 남자들은 이런 자신의
악한 습관을 감추려고 노력하며 대부분의
여자들은 속아 넘어간다 연애시절엔 안 그랬
는데 결혼후엔 전혀 딴 사람으로 변해 버린
남자들 여자들은 평생의 목에 걸린 가시처럼
안고 살다 내 운명이이겠지 순응하게 된다
성실하고 온유하며 자상한 남자들은 잇다
그러나 그런 완벽한 남자들은 극히 드물다
그런 남자를 만난 여자는 정말 행운이다
아니 자신이 살아온것에 대한 어떤 보상일것이다
난 행운을 믿지 않는다 행운은 행운을 받을만한
사람이 받는것이라고 생각한다
돈이 많고 많이 배운 남자중에도 말과 행동이 비열하고
저급하며 야비한 남자들이 있다 여자도 남자와 별반 다르지
않다면 별 문제가 되지 않겟지만 급이 다른 여자라면
그런 류의 남자와 사는것은 고통이다
외도는 너무 많이 발생하고 남자라면 모두
갖고 있는 폭탄이기에 언급하기도 싫다
가난한 놈들도 부자놈들도 배운놈들도
못 배운 놈들도 모두밤만 되면 눈이 번뜩이고
호시탐탐 하룻밤 쾌락을 위해 모든것을 희생할 수
잇는 각오가 되어 있어 보인다
이 남자는 바람피지 않을것 같다고 장담할 수
있는 남자는 없다 가려낼 수 있는 수단도 없다
외도는 너무나 광범위하고 분별없이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방방곡곡 도처에서 하루에도 수 없이
이루어 지고 있는 현실이기에 항목에 굳이
적어 넣을 필요가 없어 넘어가자
한 여자와 오랜기간 주고 받는 외도는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거의 발각되어 한 바탕 소란이
일지만 성 매매를 통한 외도는 얼마든지 여자를
속여 넘길 수 있는 알리바이를 만들거나 기술들이 이미 축적되어 있다
이 경우 여자가 눈에 불을 켜고 감시하거나 미심쩍어
끝까지 추적 밝혀내려 하지 않는 이상 도저히
내 남편이 어디서 무얼 하다 이제 들어 오는지
결코 알수 없는것이다
내 남편은 절대 아니다라고 말하는 여자들이
차라리 행복한지도 모른다
그러면 이외에 무엇이 여자들의 속을 썩이는가
첫 번째로 술이다
적당히 절제선에서 그치는 남자들은 괜찮다
그들은 항상 그러기에 괜찮습니다
물론 술을 전혀 못하면 더욱 좋겟지만 만취할 때까지
마셔야 직성이 풀리는 남자들은 절대 만나지 말아야 한다
이 세상 술로 인한 불행보다 더한것은 없다
처녀때는 술에 취해 몸도 재대로 가누지 못하는 남자친구를
부축해 같이 비틀거리는것이 젊음의 특권이요 한 때 낭만처럼
여겨질때도 있겟으나 생활속에서의 그런 행태는 추태이며
근심거리요 불행의 씨앗이 되는것이다
술로 인하여 세상사에 가정사에 크고 작은 사건사고들이 발생한다
술 취했을때 나오는 독특한 버릇들은 매우 다양하다
공연히 남에게 시비를 거는 사람
가족들을 못 살게 구는 사람
폭력성을 보이는 사람
소리를 지르는 사람
노래를 부르는 사람
부수는 사람 방뇨하는 사람
아무데나 누워 잠자는 사람
기타 그 독특한 주사는 수두룩하다
정말 평소에 내가 알던 사람인가 ?
할 정도로 당황스런 모습들을 보인다
문제는 고칠 방법이 없다는데 있다
약도 없으며 무슨 말도 통하지 않는다
술이 깨면 항상 반성만 한다
여자들은 그 후 며 칠 한 달 또는 몇 주는 평온하다
그러다가 술에 취하면 같은 주사는 반드시 나온다
그리고 주기적이다
문제는 또 잇다
경제적으로 나아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가정경제가 현상 유지하는 것 만도 다행인쪽이다
대개는 경제적으로 점점 나빠진다
자기계발면에서도 기대할 것이 없다
개인적으로도 가계에도 발전은 거의 없다
주머니에 푼돈마저 남지 않는다
답답하고 미래가 암울한 경우다
다구나 폭력성 주취는 당하는 가족들의 정신적
피폐함과 인간으로서의 존엄성 마저 짓밟혀
아이들의 장래에도 많은 장애를 준다
연애시절 이런 행태를 단 한 번이라도 경험하면
헤어지는것을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
대개는 결혼 후에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쉽게 이혼할 수 없는것은 술에
취했을때만 그러기때문이다
이런 남자들은 취미도 거의 없다
오직 술만이 그의 즐거움이며 배우는일에도
별 생각이 없이 무의식에 의존해 살아간다
가족들은 무미건조한 일상일 뿐 아무런 삶의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살아야 한다
친정에서도 대개는 이해해준다
이런 남자들 대개가 착하다는 말을 듣는다
그러나 착한것이 아니라 술 취하는것 외엔
아무것도 하는일이 없으니 착하다고 소문만 난다
에구 김서방처럼 착한 사람이 어디있니
친정식구들은 술로 인해 겪는 고통을 직접
당해 보지 않아서 모르는 경우가 많다
설사 직접 경험해 본들 주지적으로 겪어야
하는 당사자가 아니기에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두 번째는 폭력적인 성향이다
그 불행함은 아마도 주사보다 더 할 것이다
억압적이며 욕설과 습관적으로 위협하듯 손이 올라온다
내가 왜 사는지 자괴감마저 들게 한다
이것 역시 처음 몇 번은 사과도 하고 반성도 한다
그러나 10 여번 후 부터는 사과도 반성도 없다'
오히려 자신이 화를 내고 폭력을 행사하는것은
다 너 때문이며 네가 나를 그렇게 만든것이다 라고
덮어 씌우는것은 정해진 순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