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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난 지하철에서 할아버지 어퍼컷친ssul .txt
게시물ID : humorstory_3107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깡뽄
추천 : 2
조회수 : 55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9/06 18:26:40

그당시 할아버지께 매우 죄송해서 사죄드리고싶지만 방법이없어 음슴체로씀

 

본인은 일산에사는 대학생임 아침에 학교를가기위해 지하철 3호선을탐 그때가 7시반정도 된거가틈

 

3호선의 끝은 대화역, 아침이라 사람이 많았지만 본인은 대화에서 타서 앉아서 가는터라 매우 편안히 앉아서 가고있엇음

 

아침부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일어나서 학교를가고, 회사를가고 하는 힘든 현실에 대해 한탄며 소녀시대의 런데빌런을 감상중이어씀

 

근데 화정이엇나?? 원당이었나 그쯤에 한 할아버지께서 타심

 

주변을 보니 다들 자고있고 할아버지께서 나를 타겟으로 설정하신것처럼 보여 흔쾌히 자리를 내어드림

 

처음에는 사양하시다가 세번째에 앉으심ㅋㅋ 몸은 힘들엇지만 나의 예의에 스스로 감탄하며 그 할아버지 앞에 서서 음악을 들으며 감

 

그렇게 쭉 가다가 운명의 정거장이 옴. 바로 안국역이었음

 

안국역에 도착할때쯔음, 나는 갑자기 안경이 흘러내린 느낌이와서 안경을 치켜올리려고 손을뻗음

 

바로그때, 운명의 데스티니처럼 할아버지가 내리시려고 엉덩이를 들으시며 으쌰 하시며 일어나려하심

 

정말 미친듯한 타이밍이어씀 손쓸틈도 없이 나의 손이 할아버지의 턱과 코를 쓸어올리며 강타함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에 할아버지와 나 모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햇음 그런데 잠시후 주변사람들을보니 필사적으로 웃음을 참고있엇음

 

웃음을 참는 표정들이 '아낰ㅋㅋㅋㅋㅋㅋㅋ 이새킼ㅋㅋㅋㅋㅋㅋㅋㅋㅋ할아버짘ㅋㅋㅋㅋㅋㅋ어퍼컷ㅋㅋㅋㅋㅋㅋㅋㅋㅋ'or

 

'이새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종격투기 유망주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말하고이썻음

 

할아버지께서도 당황하시다가 '이새... 이ㅇ니마리ㅏ 이런 개....' 라고 말하시는듯 보임

 

하지만 할아버지께서는 내리셔야 햇기때문에 '흠' 하는 강한 헛기침을 하며 나를 살짝 밀치며 내리심...

 

본인도 너무 창피해서 어쩔줄 몰라하다가 다행이 다음역이 나의 환승역이라 쏜쌀같이 달려내림...

 

 

3줄요약

1. 지하철에서 할아버지께 자리를 양보함

2. 그 할아버지께서 내리시려고 일어나시는 타이밍에 본인이 안경을 치켜올리려다 어퍼컷을 쳐버림

3. 매우 죄송스러움

 

P.S

할아버지, 이글을 보고계신가요?? 그땐 정말 너무 당황해서 죄송하다는 말도 못드렷네요...

옛말에 병주고 약준다는 말도있는데 저는 무엄하게도 약을먼저드리고 병을드린 꼴이 됫네요...ㅜ

지금이라도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싶어 이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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