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은주 기자] 28일 방한하는 '러시아 격투황제' 에밀리아 효도르(29)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한다. 온라인 게임 CF 광고 모델 계약 등 5박 6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효도르는 31일 이 프로의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에 이어 5월 '세계적 골프스타' 미셸 위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무한도전'은 이번에 효도르의 출연으로 세계적 스포츠 스타들의 '단골 프로그램'이 된듯한 인상이다. 유재석, 박명수, 노홍철, 정형돈, 정준하, 하하가 진행을 맡고 있는 '무한도전'은 본래 '강력추천 토요일'의 한 코너였지만, 5월부터 독립된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바 있다. 이에 대해 '무한도전'의 연출을 맡고 있는 MBC 예능국 김태호 PD는 "지금까지 모두 해외 스포츠 스타들이 먼저 '무한도전' 출연을 의뢰해왔다"면서 "그 이유는 일단 '무한도전' 멤버들의 연예인답지 않게 부담없고 편안하기 모습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스포츠 스타들의 경우는 멤버들과 자신들의 운동종목을 놓고 서로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 형식때문에 선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미셸위, 샤라포바 이외에도 한국을 방문하는 세계적인 스포츠나 대중 스타들이 '무한도전' 출연의사를 타진했지만, 프로그램 성격과 맞지 않거나, 녹화일정 문제로 거절한 적도 많다"고 털어놨다. 한편, 내달 7일 방송될 '무한도전' 효도르 편에서는 효도르와 이종격투기 대결을 펼치게 될 유재석, 박명수 등 멤버들의 혹독한 훈련기와 개인별 필살기 및 효도르에게 보내는 롤링페이퍼 등의 코너로 꾸며질 예정이다. [MBC '무한도전'에 출연했거나 출연 예정인 스포츠 스타들. 마리아 샤라포바, 미셸 위, 효도르. 사진 = MBC,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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