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6시 45분에 타고 학교에 7시 5분에 도착하고 등교시간은 35분까지인데 버스 한번 놓치면 망하는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일부러 일찍 갑니다. 그래야 놓쳐도 다음 버스를 타면 되니까 안심이죠.
7시 5분에 도착하면 교실에 들어가서 드는 생각이 아 졸려 -_-
그래서 영어단어 10분동안 대충 훑어보다가 엎드려 잠이 듭니다. 친구들이 깨워서 일어나보니 7시 40분. 영어듣기 시간이에요. 20분동안.
그다음에 1교시가 시작됩니다.
1,2교시는 특별한 시간이 아닌이상 안졸려요. 수학시간이 유난히 졸리더라구요.. 특히 이론설명할때 다 아는거라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이론설명할때 졸려요.. 문제풀땐 아무렇지도 않구요 대신 3,4교시때 미칠듯한 스피드로 고개가 까딱까딱 해지더니 10분동안 잠이 듭니다 -_-
그리고 오후시간에는 안 졸아요. 야자시간에도 한번도 자본적이 없네요 -_-
제가 잠이 깨는 조건이 딱 두가지 있어요 첫번째는 한창 졸릴때 친구가 옆에서 꾹꾹 찔러주면 20분동안 안졸립니다. (단, 친구도 같이 자면 낭패.... 제친구가 더 잘 졸아요 -_-) 두번째는 공개적으로 망신을 당했을때에요. 선생님이 절 향해서 야 졸지마!!!!! 이러면 그시간엔 쪽팔려서 못잡니다 -_- 졸리지도않고 그리고 자다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일어나보니 얘들이 다 날 쳐다볼때 -_-;;; 그리고 가끔 선생님이 교탁을 딱 치시거나 하면 20분간 안졸려요. 대신 그뒤는 장담못함 -_-
여러 사람들이 추천해주는 방법을 다 써봤어요 1. 펜으로 허리, 허벅지 찌르기 이건 별 효과도 없고 의미도 없고.... 2. 눈밑, 볼 꼬집기 이것도 마찬가지.. 한 2초간은 정신이 들었다가 원상복귀 그리고 볼살이 통통해서 조금씩 잡히지도 않고 난감해요.. 3. 어디든지 좋으니까 때려보기 졸릴땐 누가 손바닥 대고 싸대기 함 때려줬음 좋겠어요.. 제가하면 안되거든요 -_-
잠과의 전쟁 ㅜㅜㅜㅜㅜㅜ 얘들이 항상 그래요 너는 왜 형설반 (상위 24명 뽑아서 야자시간에 칸막이 있는데에 데려다놓고 공부시킴 -_-)에 있으면서 자꾸 조냐고 -_-;;;
그것땜에 스트레스도 받고 꼭 제가 졸때 중요한말 했다고 -_- 지금까지는 예습복습의 힘으로 버틸 수 있었지만 뒤로가면 안될것같아서요 ㅜㅜ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