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쁜 년아... 우연히 내 친구폰에 있는 내 사진 보고서 맘에 든다고 소개팅 해달래놓고....친구가 이 모습은 살찌기 전이라고 해줬는데도 괜찮다며 소개해주라고 하더니...친구폰으로 통화도 잠깐 했는데...머? 지금 모습사진 보고나선 싫다고 하냐..? 난 소개팅에 대해 암말도 안했는데 전해들으니까 진짜 화나고 어이없네 그래 거기까진 내가 머라할 건 아니지.. 냉정히 생각해보면 열받을것도 아냐.... 근데 친구가 너한테 말하길 애 상처 많이 받은 애라고도 했다는데 단지 외모만으로 그렇게 싹 입닦다니.. 후에 전해들으니까 살찐 남자는 뒤져야한다고...? 솔직히 난 여자 외모에 많은 비중을 안 두는데 니 태도랑 개념을 보니 진짜 얼굴도 개밥맛이다..... 태어나서 여자 욕하고 때려보고 싶은거 너가 세번째다 휴...안그래도 요즘 힘들고 외로운데... 가만히 있다가 이런 꼴이냐... 나 잘 생기지도 몸이 좋지도 않지만.. 마음만은 누구보다도 선량하다고 자부하는데.. 모르겠다... 지금껏 두번 이성을 만나면서 여성 불신에 혐오까지 조금 생겼는데 니 년 덕에 몇년간은 모든 여자들 꼴도 보기 싫겠다 참 고맙네 사랑때메 손해보는 일은 당분간 안 생길거같으니 에라이 썅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