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뭣하는 짓인지.....에휴...
게시물ID : humorstory_348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독死직전!
추천 : 4
조회수 : 35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3/11/21 23:15:38
안시현, 연세대불합격!! 
 
 
[일간스포츠 최창호 기자] '신데렐라' 안시현(19.코오롱 엘로드)이 대학 진학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안시현은 2004학년도 2학기 수시모집 때 연세대학교에 지원(체육특기생)했으나 20일 최종합격자 명단을 발표한 연세대 측으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전달받았다. 

연세대 측은 지난 9월 2학기 수시모집에 응시한 안시현이 지난 2일 제주에서 펼쳐진 미 LPGA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서 우승함으로써 국위를 선양했을 뿐만 아니라 학교 홍보에 큰 가치가 있다고 판단, '특별전형'으로 입학을 허용하는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특히 연세대 측은 안시현이 지난 14일 미 LPGA투어 모빌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대회에 참가하게 됨으로써 15일로 예정돼 있던 면접에 불참할 것을 우려, 11일 출국에 앞서 안 선수를 따로 불러 별도 면접을 실시하는 등의 강한 의욕을 보였다.

그러나 연세대 측은 안시현이 골프대회에 출전하느라 지난 5일 치러진 2004학년도 수능시험에 응시하지 않은 결격사유(체육특기생 수시모집 응시자의 경우 수능시험 150점 이상 취득)가 있다고 판단, 다른 수험생들과의 '형평성 문제'를 이유로 불합격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시현은 이날 연세대 측으로부터 '불학격' 통보를 받고 낙담, 하루종일 연습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해심 코치는 "(시현에게는) 정말 안 된 일이다. 사실 특별전형이라 대학 측에서 입학을 허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는데 안타깝게 됐다"고 말했다. 

최창호 기자 [email protected]
- Copyrights ⓒ 일간스포츠 & 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터넷 소설가 귀여니 특례입학 '성균관대 시끌' 
 
 



[일간스포츠 남태현 기자] '귀여니 논쟁.'

인터넷 소설가로는 처음으로 성균관대학 예술학부에 입학한 귀여니(18.본명 이윤세)를 놓고 수험생들과 성균관대 동문들을 중심으로 '특례 자격'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성균관대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게시판 등에서는 "인터넷 소설을 쓰면서 '외계어'라고 부를 만큼 국어를 파괴한 장본인이 특례 입학을 한 것에 대해 학교 측에 재심의를 요청한다"는 비난의 글들이 쇄도했다. 이 대학 예술학부는 영화배우 배용준 등이 특기자 신분으로 특례 입학한 전례는 있어도 인터넷 소설 작가에게 특기자 가격을 부여하기는 처음이다.

귀여니는 인터넷 소설로 유명해진 온라인 작가로 충북 제천여고 재학 때 인터넷에 소설을 연재했다. 그놈은 멋있었다 는 오프라인 출판 후 교보문고 소설 판매 1위에 오를 만큼 출판계에선 '밀리언셀러'로 불린다. 그놈은 멋있었다 는 청춘 스타 송승헌과 정다빈이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 영화촬영 중에 있다. 

하지만 귀여니의 소설은 100만여권의 판매에도 불구하고 ▲다비드 상처럼 잘생기고 싸움은 학교에서 제일 잘하는 남자 주인공이 ▲평범한 여자 주인공을 우연하게 만나 첫 눈에 사랑한다는 전형적인 설정으로 ▲특히 외계어라 불릴 정도로 국어를 파괴한 네티즌 은어로 쓰여져 일부에선 큰 비난을 받고 있다. 

귀여니는 지난 해 수능 때는 학업과 작가 일을 동시에 할 수 없다는 이유로 진학을 스스로 포기했다. 

성균관대 측은 "(귀여니는)이미 지난해 신문 방송 등에서 많이 소개됐던 유명한 학생"이라며 "창의성이나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아 특기자 자격을 주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성균관대 홈페이지(www.skku.ac.kr)에는 "영화로 나온다고는 해도 그 스토리라는 것이 순정만화 같다"며 "자살까지 감행할 정도로 가시밭길을 걸어온 수험생들과는 분명 질이 다르다"며 귀여니의 특기자 자격 부여에 이의를 제기하는 동문들의 글이 많았다. 한 네티즌은 "입학처에선 어린 나이에 책도 내고 영화도 만들어, 공부만 열심히 했던 다른 학생들과는 달리 좀 특별해 입학을 허가한 것 같은데 책 판매부수가 자격이나 소양을 대신 말해주는 건 아니다"며 "입학처에서 그 소설들을 실제로 읽어보았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귀여니의 특례 입학이 수험생들에게 큰 박탈감을 주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한 수험생의 글에는 "지금부터 외계어 써가며 인터넷에 끄적거려야겠다" 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있었다. 특히 대학 측이 '하이룽~ 방가~' 등 외계어를 전파하는 데 '일등 공신'인 귀여니를 특례 입학시킨 후 어떻게 학생들에게 국어 교육을 강요할 수 있느냐는 글도 등장했다. 

하지만 귀여니를 지지하는 네티즌들은 이미 대학에서 연예인들도 특례 입학시킨 점들을 예로 들며 "인터넷 작가라고 천대하고 낮춰보는 시각이야말로 버려야 할 낡은 전통"이라며 귀여니의 입학을 찬성했다. 또 인터넷 작가라곤 하지만 귀여니는 오프라인 일반 서점에서도 밀리언셀러를 판매했고 신문 방송 등에 소개되며 '귀여니 신드롬'을 일으켰을 정도로 신세대들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사실을 간과해선 안된다는 지적도 있었다. 

남태현 기자 [email protected]
- Copyrights ⓒ 일간스포츠 & 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웃음밖에 안나오는군....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