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대학원 생활을 하고 있는 덕후입니다
학교 기숙사에서 살아서 학교 밖으로 나갈 일이 거의 없죠 ^^
학교가 산으로 둘러싸여서 완전히 도심과 고립되어있답니다 ㅜㅜ
가끔 군대 다시 온 기분이 들기도 하죠~

그런데 오늘 코엑스에서 세미콘코리아라는 반도체 회사 전시회 및 세미나 행사가 있어서 정말 오랜만에 서울 왔어요 ㅜㅜ

오전에 전시회 돌아보고 오후 세미나 참석하기 전에 밥을 먹으려고 전시회장에서 벗어나서 코엑스몰 구경을 했죠

코엑스에는 영풍문고가 있네요
저는 평소에도 서점을 좋아해서 자주 갔는데 울산에서는 학교 밖으로 나갈 일이 없어서 서점 못 간 지도 엄청 오래됐어요

그래서 서점에서 즐겁게 책 구경을 하는데...
발길이 이끄는 곳에 음반 매장도 있더군요

절대 음반을 사려고 서점에 간 것이 아니랍니다.
그냥 서점 간 겸에 겸사겸사 우리 아이들 음반이 어떻게 생겼나 구경만 하려고 했는데...

아... 실물을 보고 그냥 두고 나올수가 없더군요 ㅜㅜ

그래서... 결국 샀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참 행복해요♥

개봉기는 오늘 밤 늦게나 내일은 돼야 올릴 수 있을 듯 해요
기숙사 가서 경건하게 열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