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게임하고 미드보느라 애니나 만화쪽은 거의 관심을 안 뒀었는데 ㅋㅋㅋ 요즘은 그쪽에 관심이 시들해져서 애니를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낙서 말고 제대로 팬아트도 그려보려고 했더니만 거의 7~8년전쯤 고딩때 사서 책상 서랍 속에 처박아둔 싸구려 타블렛은 제대로 작동도 안되고...그래서 마우스랑 그림판만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7월 14일 그림)
첫 시도로 하카세를 도트로 찍어봤습니다.
처음에는 마우스로 그림그리기 어려워서 확대해서 점 찍는거라면 그래도 쉽지 않을까 하고 도트로 찍어봤는데 그것조차도 제대로 안된...
너무 크기도 작고 외곽선이 없어서인지 뭔가 애매~한 느낌ㅜㅜ
그래서 두번째 도전으로... 좀 크기도 키우고 외곽선도 넣어서 찍어본 도트 우마루입니다.
이건 그래도 꽤 맘에 들게 나와서 좋았어요 ㅋㅋㅋ
(7월 28일 그림)
처음에는 이것도 도트로 하려고 했는데 그림 크기가 커서 포기하고;; 그냥 선으로 그려본 일상x우마루였습니다.
이때는 선따는 것만으로 지쳐서 색칠만 하고 포기....OTL
지금 보니까 조금씩 색칠안된 흰픽셀이 보이는군요....
(8월 6일 그림)
항상 낙서랑 대갈치기만 해서...전신을 그리는 연습을 하려고 그린 유키였습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명암도 넣고...
그리고 이제 도트는 때려치운듯(...)
이거 그리고 나서 이제 맨날 보는 애들 말고 좀 신선한 캐릭터들을 그려보고 싶어서 리퀘받는 글을 올렸습니다.
(8월 8일 그림)
宮園かをり님 리퀘로 그린 미야조노 카오리였습니다.
바이올린이랑 손 그리기가 힘들었죠...손..손이...OTL 그리고 원래 저런 소품(?)같은걸 지지리도 못그리는지라;;
이리야남편님 리퀘로 그린 프리즈마 이리야입니다.
팔랑팔랑한 레이스나 프릴같은걸 잘 못그려서;; 열심히 그렸지만 음....OTL
그리고 별로 눈에는 안 띄지만 그림판으로 그라데이션을 넣을 방법을 모르겠어서 일일히 도트로 찍어놓고 혼자 뿌듯함을 즐겼습....ㅋㅋㅋㅋ
(8월 12일 그림)
사성빛님 리퀘로 그린 시도우 히카루입니다.
앞의 두 캐릭터는 아예 모르는 캐릭터였는데 레이어스는 그래도 몇 번인가 본 적이 있어서 좀 그리기 편했던 것 같네요...
(8월 13일 그림)
그리고 오늘 그린 Evergreen님이 리퀘하신 카노에 유코입니다.
머리카락에 꽤나 신경을 썼습니다...ㅋㅋㅋㅋㅋ
근데 얼굴이 좀...로우앵글(?)로 그리는걸 못해서 부자연스러운듯 ㅜㅜ 죄송...
아무튼 그동안은 1년에 그림 한두개 그릴까 말까 했었는데 이번 한달간 그린 그림만 8개...
게다가 아직 리퀘 받은 게 7개나 더 남았습니다 ㄷㄷㄷ 몇년치를 이번에 몰아서 그리는 것 같아요 ㄷㄷㄷ
리퀘받아서 그리니까 모르는 캐릭터도 그리게 되고 여러가지 자세의 캐릭터들을 그려볼 수 있어서 신선하군요 ㅋㅋ
그리고 오랫만에 이렇게 그림을 그리다보니 옛날에 한창 덕질하던 10년전쯤으로 돌아간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글을 어떻게 끝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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