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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보자 하니 진짜루.
게시물ID : humorbest_348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700의총
추천 : 33
조회수 : 1496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4/07 21:01:48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4/07 19:22:04
 이제 대통령 탄핵이 거의 한 달이 되어간다. 근 한 달간 대통령은 청와대에 있었다. 꼼짝도 않고 죄인으로서. 아무말 없이. 호시는 못하고 우행만(?)하는 것인가.

그러다 보니 온갖 잡파리떼가 다시 기승을 부린다. 이젠 탄핵이야기가 지겨우니 그만 하라는 둥. 탄핵으로 손해본 야당이나 노인폄훼발언으로 손해본 여당이나 도찐개찐이니 그만 하라는 둥. 원래부터 내가 노사모였던 것도 아니고 뚜껑당식구였던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식구다. 열받아서 죄다 가입했거든. 그리고 한 달 지나서 이렇게 다시금 돌아가는 형국을 보니. 변한 게 없다는 참담한 생각이든다. 

 세상은 가진자들의 세상이요. 기득권의 발언권은 여전히 80% 시민보다 세고 시민단체의 힘은 전두환 장인의 노인회만도 못한게냐. 혈연으로 똘똘뭉친 언론사와 한나라당과 대기업의  최강 커넥션은 버로우되어있는 럴커 100마리 보다도 끔찍하고 그 편향된 시각을 굴곡없이 내보내는 조중동 친일찌라시와 사실보도의 의미는 내보내지 못하고 사실보도로 중립(?)을 지키는 방송사들의 몸조심을 보면서 울분이 터진다. 

 그래 우리가 그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을 때는 세상을 바꿔보시라고 좋은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뽑았는데 여태껏 발목잡았던 패거리들이 다시금 기회를 주십사한다. 여태 국민을 리갈픽션으로 알던 것들이 이제사 선거 일주일 남기고 제 종아리를 치고 있다. 삼보일배를 하고 있다. 누굴 바보로 아는 것인가. 

 아직도 전여옥은 나발을 불어대고 박정희의 망령은 다시금 부활하여 날뛰고 다니는 대한민국이라니... 제기랄.

 사람에게는 말할 권리가 있다.  공무원이 특정정당을 지지하면 왜 법위반인가? 지지선언자체가 중립의 의무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 

 만일 공무원이 정치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 안된다고 하자. 그러면 무슨일을 할 수 있는가. 예를 들어 공무원이 어떤 정책을 시행하기로 입법의견을 냈다고 하자. 그러면 그 의견 자체도 중립에 입각해야 하므로 어떤 정당정책과 비교해도 중립적이어야 한단말인가. 정치를 어떻게 공무원이란 신분과 별개로 분리할 수 있는지.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고 정치적 중립이라는 것은 공무원이 특정정당 (예전의 여당)을 일방적으로 지지하는 것을 견제하자는 의도로 우리나라만 있는 법이다. 

 어제 전공노 부위원장은 구속되었다. 그 일이 구속될만큼이나 큰 일인가. 어이가 없다.
나는 민노당도 아니고 전공노나 전교조와 상관있는 사람도 아니지만 어처구니가 없다. 

 고건 총리의 정치적중립엄수발언도 그렇다. 총리의 정책은 꼭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 졸이고 아직도 반성하지 않는 정치권. 기득권. 수구반동세력.
 친일파=친미파=우익=보수꼴통으로 이어지는 등식이 성립되는 것이 안타깝다. 

 왜 이땅에는 잘 사는 사람들과 많이 배운 사람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떼거지들이 주류가 되어 대다수 못배우고 못살고 모자란 사람들위에 군림하느냐는 말이다. 

 바라는 것은 이 사회가 가진 사람이 더 책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더 많이 일하고 없어도 무시당하지 않는 사회가 되는 것이다. 그것이 부지런한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성이 아닐까. 

 대통령은 국민의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 뚜껑당이 좋은 것만은 아니지만 권력은 국민의 손으로 돌아와야 한다. 국민에게 권력은 반환되어야하는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책임지고 이 사회를 변화시켜야 한다. 왜냐하면 그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에게 다시 갚을 수 없을 큰 빚을 질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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