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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분과 위원으로 임명된 장순흥 카이스트 교수는 진화론 대신 창조론을 따르는 창조과학회에 참여해 활동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빚었다.
장 위원은 창조과학회 내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대전지부에서 활동했다. 지금은 다른 곳으로 옮겼지만 카이스트대학 구내에 창조과학전시관이 들어설 당시 장 위원은 기획처장을 맡고 있었다. 이 전시관을 중심으로 주로 개신교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창조과학 강의와 홍보활동이 활발했다. 장 교수도 창조과학회 주최 강연에 나섰고, 견학생들을 인솔하는 활동도 맡은 바 있다.
김 부위원장은 1997년 ‘원효결서’라는 비결서를 해석한 책 두 권을 내놓으며 다시 얼굴을 내비쳤다.
“2000년 후천개벽이 일어나 한반도는 지금의 100배 크기로 변하고 한민족이 세계의 중심세력이 된다”
김 부위원장은 2004년부터는 국회보에 ‘대륙의 삼국’이란 제목으로 삼국시대 역사에 관한 글을 연재했다. <환단고기>를 위시한 재야사학자들의 의사 역사학과 유사한 논지의 내용이었다.
“고구려의 정식 명칭은 ‘가우리’이며 가우리는 한울의 중심 즉 천계의 한복판에 있는 나라”
“하북성, 산동성, 복건성, 절강성 등 지나대륙의 동쪽 바닷가에 면한 지역이 모두 다 가우리의 영토”
“조선, 낙랑 및 가우리, 백제, 신라의 3국이 대륙에 존재”
발해는 “오늘의 산동성을 정벌하고 동서 6000리에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했다는 등 전형적인 의사 역사학의 주장이 반복된다. 김 부위원장이 인용하는 ‘단군세기’ 등의 자료가 재야의 국수주의적 사학이 즐겨 인용하는 부분과 일치하기 때문이다.
교육과학분과 장순흥 위원 : 창조론자
국민대통합위원회 김중태 부위원장 : 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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