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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해보니 세종대왕이 전라도 백성을 아껴서 한 말이잖아요
게시물ID : sisa_3483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만성피로증
추천 : 12
조회수 : 64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1/15 19:42:16

전주 판관(全州判官) 이호신(李好信)이 하직하니, 임금이 인견(引見)하고 말하기를,
전라도는 산수(山水)가 배치(背馳)하여 쏠리고 인심이 지극히 험하나, 인심이 험악하다고 해서 억지로 편복(鞭扑)을 가할 수는 없는 것이다.”
하니, 호신(好信)이 아뢰기를,
“병진년 이래로 연년 흉년이 들어서 백성들이 생업을 잃었는데, 근자에 연변(沿邊)의 성을 쌓는 역사가 없는 해가 없어서, 백성이 소복(蘇復)되지 못하였으므로 모두 어깨를 쉬기를 원합니다.”
하였다. 임금이 말하기를,
“네 말이 옳기는 하나, 살 방법으로 역사를 시키는 것이니 백성이 곤하고 괴로웁다고 폐지할 수는 없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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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지역에 흉년이 연달아 닥칩니다.
당연히 백성들 인심이 흉흉해지겠죠
이런 상황에서 세종대왕이 임지로 가는 전주 판관에게 주의시키네요
산수가 배치된다는 얘기가 가뭄과 홍수를 만나면 어찌 할 방법이 없는 지리적 상황을 얘기하는거고
그로인해 인심이 흉흉할테니, 가급적 벌을 가하지 말라고요.
그러자 전주판관이 강가에 축대를 쌓느라 백성이 피로에서 회복되지 못해 힘드니 노역을 멈춰달라고 요청하자
세종대왕은 그게 다 백성들이 잘 살게 하기 위해 하는 일이니 참고 하라대답하는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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