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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해몽 해주실 분.. 홍수, 해일 꿈
게시물ID : jisik_1325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액터
추천 : 0
조회수 : 1002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9/07 13:42:00

보통 꿈이란게 내용도 뒤죽박죽이고 기억이 잘 안나기도 하고 그런게 대부분인데

어젯밤꿈은 꽤 생생하고 내용이 계속 연결이 되었습니다.

 

가족들끼리 다같이 놀러를 갔습니다. 어딘지는 모르겠어요 처음보는 장소였습니다.

숙박업소였던거 같은데.. 옥상으로 올라갔습니다 제가.. 주변이 온통 건물이었어요

그리고 지평선 끝부분에 저~ 멀리 바다가 보였구요

근데 저 멀리 바다에서 해일이 몰려오는겁니다. 제가 있던 건물은 주변 건물중에서도 꽤 높은편이었는데

건물옥상까지 물이 밀려왔습니다. 공포심을 느끼고 막 부랴부랴 가족들이랑 대피를 했죠

근데 금방 이내 물이 다시 다 빠지면서 평온해지더군요

 

그러고나서 가족들끼리 다른곳으로 이동을 했어요. 거기선 바다가 좀 더 가까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친척동생 (친동생이 아닌, 실제 친척동생도 아니지만 꿈에선 친척동생이었음. 남동생) 이랑 앞에 바다근처로 나가게 됐죠

근데 또 다시 바다가 밀물을 썰물을 반복하면서 물이 점점 크게 밀려오더군요. 그땐 더 큰 공포감을 느끼면서

동생이랑 건물안으로 대피를 했습니다. 그때의 공포감은 내가 죽을수도 있다는 공포감이었습니다.

건물안으로 들어갔는데 건물안으로도 물이 차오릅니다. 그래서 계단으로 옥상으로 올라갔습니다.

어떻게든 부모님에게 사실을 알리고 싶었고 부모님을 보러 가고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또 다시 잠잠해졌습니다.

그리고 밖을 다시 나와 걷는데..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반가운 친구들 (실제의 친구들.. 대학친구들.. 예전 여자친구)이 우르르 있더군요..

그때 느낀 감정은 반가움이었습니다.. 뭐 이런식으로 꿈이 전개됐는데..

 

요약하면..

 

꿈에서 해일이 일어났습니다. 두번

두번다 엄청난 공포감을 느꼈습니다. 비는 한방울도 오지 않았고

물은 흙탕물이 아닌 그냥 바닷물이었습니다.

물에 직접 휩쓸리진 않았습니다. 두번의 해일 모두 이내 잠잠해졌습니다.

 

보통 꿈을 자주 꾸는 편이지만.. 꿈에서 감정까지 생생하게 느끼는 꿈은 흔하지 않은데..

공포감이 영 찝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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