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naver.com/woksusu/150146756912
(분데스리가 유승민의 첫 승)
'2012 런던(London) 올림픽' 남자단체전 은메달 리스트인 유승민(Ryu Seung Min,세계17위) 선수가 독일 분데스리가 1부리그 팀인 옥센하우젠(Ochenhausen)에서 8월말부터 1년동안 임대 선수로 활약하게 되었습니다. 유승민 선수는 이미 동남종고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00년 10월 독일 분데스리가 1부리그 팀인 보루시아 뒤셀도르프(Borusia Dusseldorf)에서 임대 선수로 활약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이 독일 분데스리가에는 역대 2번째로 진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지난 2005년의 오스트리아 니더외스트라이히(Niderosterrich), 2008년의 프랑스 헤네본(Hennebont), 2011년의 크로아티아 카슬(Casl)에서의 경력까지 더하면 유승민 선수는 벌써 유럽리그에만 5번째(지난해 카슬에서의 경력은 시즌 중반 단기 임대 선수로 진출한 경우라 언론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당시에도 유승민 선수는 경기에 참가를 했습니다) 로 진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유럽챔피언스리그 시즌이 끝이 나고 나면, 유럽의 각 클럽들은 새로운 에이스들을 영입해 다음 시즌을 준비하게 되는데, 독일의 옥센하우젠 같은 경우 오랫동안 팀의 최고 에이스로 활약해온 대만의 츄앙치유엔(Chuang Chih-Yuan,세계10위) 선수가 팀을 떠나게 되면서, 유승민 선수를 새로운 에이스로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유승민 - "국제 탁구계에서 가장 먼저 프로리그가 시작된 독일의 시스템을 배우고 영어를 완벽하게 배워 앞으로 한국 탁구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출처: 문화일보. 2012년8월17일자)
언론에는 유승민 선수의 분데스리가 진출이 런던 올림픽이 끝난 8월 중순경에 발표가 되었지만, 이미 6월 초에 발표된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 선수 명단을 살펴보면 옥센하우젠 선수 명단에 유승민 선수가 포함이 되어있기 때문에 유승민 선수의 유럽 진출은 이미 런던 올림픽 전에 결정이 되었습니다.
에쓰-오일 소속의 조언래(Cho Eon Rae,세계88위)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프랑스의 헤네본 클럽 역시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결정이 되었기 때문에, 성적 여하에 따라서는 오상은(Oh Sang Eun,세계12위), 김정훈(Kim Jung Hoon,세계78위), 유승민, 이 세 명의 선수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했던 2009/2010 시즌이후 다시 한번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한국 선수들끼리의 맞대결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