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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알려지지 않은 패치의 풍운아, 마도학자....
게시물ID : dungeon_3484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털여우]
추천 : 4
조회수 : 1573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4/05/16 10:55:21
일단 전 2010년부터 던파를 시작했었고... 첫 캐릭터를 마도학자로 잡았었습니다. 귀엽잖아요

그래서 그때부터 이루어진 마도학자 패치사항에 관해 어느정도 기억하고 있고, 실제로 상당한 변화를 체감하면서 지내왔었습죠.

우선 제가 기억하는 한 2010년 중반 마도학자의 이미지는 F4의 훌륭한 일원이었습니다. F4의 귀여움을 책임짐

데미지도 안나오지, 다단히트라는건 좋지만 한번 스킬이 미끌어지면 메꾸기도 힘들지.... 

아무튼 그럼 슬슬 시간에 따른 마도학자의 변화(?)를 하나씩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 칠링/데스파우더 버그수정 및 파우더류 효율하락

군 제대이전 (2010년 초)에 잠시 있었던 패치사항으로는  칠링/데스파우더의 버그로 인한 높은 데미지가 수정되었고, 이로인해

파우더류는 지금까지 실질적인 운용이 힘들게 되었다 하더군요.


2. 고매미의 쿨타임감소옵션 변화

이후 제가 플레이 했을적 유행하던 클로니클셋은 빛잔3셋 (악세서리) + 강맹공 고매미 세트였었습니다.

최고 빠르게 찍으면 1.X 초... 이런식으로까지 비약적인 향상속도를 보였었으니까요. (정확한 시간은 기억나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고매미 슈터... 최대 3마리의 고매미가 맵상에서 몹들을 휘저어가며 싸우는 방식이었죠.

그런데 이후 클로니클 쿨타임 적용방식의 변화 가 생기면서 이전과는 다르게 쿨타임 감소방식의 변화가 생깁니다.

이전에는 ~~% 감소부터 적용되고, 이후 빛잔3셋의 1.8초 감소옵션이 들어가는터라 상당한 감소율이 있었지만,

이후 1.8초 감소옵션이 발동하고 ~~% 감소라는 순서로 적용됨에 따라 2.X~3.X초로 감소되게 되지요....

저 또한 이당시 고매미슈터로 활동했던 마도였기에 상당한 체감과 함께 허탈함을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3차이계가 등장했지요.

<조금 오래된 기억이라 좀 가물가물 합니다만, 대략적인 내용은 크게 다르지 않을듯 합니다>


3. F4 탈출

상당한 상향을 받아, F4 를 탈출.... 하게 되는듯 싶었습니다.

드릴 및 기타 스킬 공격력이 향상되었고, 이때부터 드릴마도 / 대파마도 등등 여러가지 지향점도 생겨났지요.

얼마후엔 제련시스템도 생겨서 대고뎀 시대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마도또한 예외는 아니었죠.

이계셋에선 절영9셋 / 선구 9셋 / 홍염9셋 등 많은부분에서 활용방안들이 개발되기도 하는등, 마도학자에게도 빛이 보이는듯 했으나...

한방앤 파이터가 진행되면서 다단히트로 데미지를 뽑는 마도학자에겐 다시끔 어두운 그림자가 비추고 있는듯 합니다.


4. 버스터 스킬 추가

버스터 라는 스킬로 인해 2장판 연속깔기가 가능해졌고, 이당시 장판의 엄청난 다단히트는 데미지가 상당했었죠.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버스터 스킬이 사라지면서.... 크흡...


5. 각성기 무료화로 인한 상대적 하향

이건 캐릭터 전체로 볼때는 좋아해야 할 패치가 맞습니다. 각성기에 들어가는 SP를 더이상 쓰지 않아도 좋으니까요.

하지만 각성기가 필수적으로 필요한 직업군이 아니었던 마도는 그저 쿨타임이 긴 보너스 무큐스킬일뿐, 사용하지 않는사람이 훨씬 많았었습니다.

가령 홀리의 아포칼립스 / 무극의 화염의 각 등과 같은 경우는 사실상 필수스킬인 이상 무조건 찍을 수 밖에 없었지만 마도학자는 각성기 자체가

그리 좋지 못했던지라 각성기에 투자하는 스포를 다른곳에 쏟아부을 수 있었기에.... 전체 캐릭터 입장에선 좋은 패치였지만 마도학자에겐 상대적인

하향으로 보일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작성자는 귀엽다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최소 1 이상 찍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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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마도학자는 무엇이 문제일까요?

일단 마도학자는 스킬수가 굉장히 많은 편 입니다. 그만큼 여러가지 스킬트리로 갈 수 도 있고, 원하는 혹은 자신에게 맞는 스킬을 고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비해 스킬 자체 데미지는 그리 높은 편이 아니고, 사용에 있어서도 여러모로 제약이 따르는 문제점이 존재합니다.


1. 지나친 스포부족

타 직업군과 달리 마도학자는 사실상 마스터리가 4가지가 됩니다.

~와 친하게 지내기 ... 라는 이름의 퍼밀리어 마스터 4가지 이지요.

사실 마도학자의 경우 이 정도가 상당히 심한편인데, 일단 어지간한 스킬을 배우려면 해당 마스터리를 찍어야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일단 드릴 / 플컬 / 반중력 3가지는 필수로 배워야지' 한다면, 수/명/암 3가지 퍼밀리어와 친하게 지내는 스킬을 찍어주어야 합니다.

장판기의 경우 화/수 부분을, 파리채의 경우는 암 부분을, 고매미의 경우 명 부분이죠.

...마도학자가 많이 쓰는 스킬마다 친해지기 종류가 다르고, 이는 곧 친하게 지내기 스킬을 찍기위해 다른 스킬을 찍을 스포가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친해지기 마스터리를 하나로 통합하거나 하는 조치가 어느정도 필요하겠지요.


2. 데미지도 강한편이 아닌데 도박적 요소가 너무 많다.

우선 마도학자의 스킬 대부분은 대성공/성공/실패 3가지 상태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해당 상태에 따른 데미지 / 공격성향 / 모션 들도 조금씩 차이가 생기지요.

가령 메가드릴의 경우 대성공시 파란 아이스크림같은 드릴이 달린 기계가 튀어나오지만, 그냥 성공은 가느다른 드릴이, 실패시 드릴이고 뭐고 펑!!!

... 이런식이죠. 물론 대성공만 나온다는 가정하에 본다면 마도학자의 스킬은 그리 나쁜편이 아닙니다만, 대성공을 해야 다른 캐릭터들과 비슷한 정도의

데미지를 뽑는 스킬이라면 그냥 성공/실패때는 상당한 상실감을 느끼게 됩니다 -_-;;;

이때문에 성공확률을 높여주지만 그 횟수가 정해진 캔디바 등을 이용해서 채우지요.

....문제는 이 캔디바의 갯수가 상당히 적고, 제한시간도 존재하는편이라 해당 버프의 모든 효과를 누리는것은 조금 힘들다는 점입니다. 


3. 탑승기에 탑승할 경우 다른 스킬은 전혀 쓰지 못한다.

일단 탑승기는 상당히 좋은 스킬방식입니다.

드릴 / 플컬/ 가열로 등에 탑승하고 있을경우 피격받는 데미지를 상당부분 줄여주며, 상태이상에서도 풀려나게 되지요.

하지만 문제는 해당  탑승기를 탔을경우 다른 스킬은 전혀 쓰지 못한다는데 있습니다.

마도학자의 특성상 2장판 + 개조슈르르 + 탑승기로 인해 데미지를 뽑는것이 상당히 유효한 방식인데, 중간에 차질이 생겨 장판이 끝날때 즈음에서야

탑승기 스킬이 가능하다면, 혹은 탑승기에 타서야 장판 등 타 스킬 쿨타임이 채워진다면 마도학자에겐 상당히 애매한 상황이 됩니다.

자폭을 하고 다른 스킬을 사용하느냐.... 일단 탑승기 스킬로 데미지를 가한 이후 내려서 스킬을 쓰느냐...

사실 이부분은 잘못건드릴 경우 오히려 OP가 될수도 있는 부분이긴 합니다.

드릴에 탄 상태로, 장판을 뿌리고 개조슈르르를 던진다음 파리채로 후두려 패고, 드릴이 끝나기 전에 은근슬쩍 플컬도 설치하고...

따라서 이 부분은 잘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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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개선사항


1. SP소모량을 줄여주세요.

퍼밀리어 친하게지내기 스킬의 통합, 몇몇 스킬들의 스킬포인트 소모감소 등....


2. 자체 데미지향상 및 실패/성공/대성공 확률조정을 바랍니다.

자체 데미지를 향상하여 성공시 타 직업군과 비슷한 정도로, 대성공시 성공에 비해 약간 더 향상한 정도로 전체적인 성능을 높이면서 성공/대성공/실패간

갭을 좀 줄여주셨으면 합니다. 


3. 귀여움을 높여주세요

하악하악


3. 탑승기에 탑승한 다음 타 스킬을 사용하거나, 고정형 스킬인 경우 자동으로 돌아갈 수 있게 만들어주세요.

탑승기에 탄 채로 2장판 / 슈르르를 던질수 있게 수정하거나, 고정형 스킬인 반중력 / 가열로 / 플컬 은 마도학자가 탑승하는 것이 아닌

타 직업 설치형스킬과 같이 마도학자와 독립적으로 활동할수 있게 바뀌었으면 합니다. 그럼 플컬은 누가돌려요? 다른 햄스터가요



일단 여기까지입니다.

생각해놓은건 더 많았는데 막상 쓰니 생각이 잘 나진 않는군요... ㅠ
 

아무튼 이래저래 다사다난한 직업군인 마도학자였습니다.


하지만 데미지 / 스킬 / 효용성을 다 떠나서 귀여우니까 키웁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도 빗자루 햄스터 하나 분양해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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