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퍼섭이 본섭과 동떨어진 테스트 환경을 가지고 있어 이 패치가 실제로 내 캐릭에 어떤 영향을 줄지 모름
지금 베본이 전체적으로 반토막 가까이 났다는 평이 많은데, 실제로 반토막 되면 이계에선 어떤지 진고에선 어떤지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퍼섭 켜봐야 얻을 수 있는 건 퍼뎀 변화같은 수치적인 정보뿐이죠. 이런 대규모 패치에만 퍼섭을 잠깐 하는 유저가 갖출 수 있는 퍼섭 세팅은 만렙에 업적도 하나도 안 깨져있고 무기, 방어구는 70 마봉인 그야말로 깡통이지요. 이거 갖고 던전 돌아서 본섭 내 캐릭이 어떨 지 감을 잠을 수가 없습니다.
2. 밸런스 패치가 일년에 한번뿐임
한 번 잘못 까이면 언제 복구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패치가 정당하든 아니든 무조건 반대를 외치는 게 그 유저들로썬 당연한 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 심지어 1번 덕분에 이게 적절한 수준의 밸런싱인지 모르니까 더욱 더 반발하게 되는 것이죠.
개인적으로는 라이엇의 롤 밸런싱이 부럽습니다. 일단 PBE(던파의 퍼섭)이 잘 되어있어 엇나간 패치의 빈도수도 적고, 밸런스 패치 빈도수도 많아서 흔히 말하는 망캐의 복구도 어느정도 되고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