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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있는 남자친구에게 제일 덜 고통스럽게 이별을 고하는 법.
게시물ID : humorbest_3485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Ω
추천 : 50
조회수 : 30549회
댓글수 : 2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4/20 12:24:10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4/20 11:24:55
제목 그대로, 제가 너무 못 되어서 그만 이별을 고하려고 해요.
정말 군대 가기 전에는 잘 기다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가니까 너무 힘들더라구요..
남자친구가 집착하는 거 같기도 하고 주위에서도 계속 대쉬가 들어오고...
왠만해선 관계를 계속 유지하려고 했는데 이제 다른 사람이 눈에 보여서 안 되겠다 싶어 이별을 고하려고
합니다... 맞아요, 제가 너무 나쁜년이죠. 그런데 정말 매사에 간섭하고 절 너무 쥐어잡으려고 하는 게
전 너무 힘들어요..
지금 남자친구가 이등병이라서 연락을 잘 못하는 상황이에요. 그리고 저희 사정상 제가 면회도 못 가구요.
남자친구가 저한테 전화를 하면 그 때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도대체 뭐라고 이야기를 해야 남자친구가 제일
덜 상처를 받을까요? 물론 저도 남자친구도 많이 힘들겠지만... 정말 이걸 쓰면서도 제 자신이 너무 못되고
원망스럽네요. 제가 먹어야 할 욕은 달게 받겠습니다만,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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