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타이탄 Xp의 봉인을 해제했다.
그 동안 게이밍 시장에 묶여 본래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타이탄 Xp가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통해 사실 상 쿼드로 시리즈로 둔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구체적인 성능 자료가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엔비디아는 마야(Maya) 같은 어플리케이션에서 3배 이상 빨라진다고 소개했다.
타이탄 Xp의 봉인을 해제하기 위해서는 지포스 385.12 드라이버가 필요한데 현재 엔비디아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참고로 타이탄 Xp의 GPU 코드명은 GP102다. GP102 중에서도 풀스펙 버전을 탑재한 것인 타이탄 Xp인데 이 GPU로 만든 쿼드로 시리즈가 바로 쿼드로 P6000이다. 쿼드로 P6000은 타이탄 Xp 보다 4배 비싼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