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L (Faster Than Light, 빛보다 빠르게) 를 추천해드립니다.
단순하고 사양도 매우 적고 전략적인 요소가 돋보이는 게임입니다.
위 사진은 타이틀 스크린 입니다.
튜토리얼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게임 화면입니다. 참신하죠?
엔진에 파워가 안들어가있군요. 왼쪽 버튼으로 파워 좀 넣어볼까요?
잉여 파워를 엔진으로 하나 꽂아넣었습니다. 풀파워가 아니라 절반만 가동시키니
적의 공격을 피하는 확률도 적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조정하지도 않으니 더 줄어들었군요.
아니 세상에!! 엔진이 갑자기 터져버리네요? (원래는 적의 공격을 받아야만)
빨간불이 들어왔어요! 어떻게 하죠?
그렇죠. 할거 없는 잉여 인간을 보냅니다.
이 게임은 휴식같은거 없습니다.
한 사람이 같은 작업을 하면 할수록 달인이 됩니다.
그리고 게임을 하면서 특수 이벤트나 노예 상인에게서 선원을 살수도 있습니다.
물론... 데려오자마자 자폭해서 엔진 고장내키고 본체에 타격을 가하는
미치광이도 있지만요.
한명만 보내도 되지만 빠르게 수리하라고 두명을 보냈습니다.
구역의 크기에 따라 한 구역에 몇 명이 같이 있을수 있느냐가 결정되는데
그것은 한 구역을 최대 몇 명이 수리 할수 있느냐와 같은 의미가 됩니다.
이야~~ 야근이다.
엔진 (회피 확률) 이나 수술실 (회복), 서브 시스템 (문 제어, 스캐너, 조종간)은
공격받아서 고장이 나도 바로 수리하지 않아도 당면한 전투에는 지장이 없지만
O2 라고 써있는 산소 공급실이 터지면 서서히 산소가 빠져나가서 전원 사망이고
미사일 두개 모양이 있는 무기 제어실이 터지면 공격 자체가 불가능하게 되고
S 라고 써있는 쉴드 제어실이 터지면 방어능력에 가장 중요한 쉴드가 없어지게 되므로
고장이 났다면 반드시 고치러 한명은 보내야 합니다.
불!! 불이야!!
사람을 보낼수도 있지만 오래 걸리는데다 불을 끄는 도중 HP 손실이 일어납니다.
그냥 외부 에어락을 열어서 불을 꺼보겠습니다.
참고로 화재는 적에게 공격 당했을때 무기에 따라 확률적으로 일어납니다.
화재 말고도 선원 침투라던가 그런것도 있고요.
짜잔~
문 제어같은 서브 시스템이 파워도 안잡아먹고 존재감이 없지만
이럴 땐 편하네요.
불이 다 꺼졌으니 이제 닫겠습니다.
구역이 분홍색으로 칠해졌죠? 산소가 없다는 뜻입니다.
거기에 사람이 있다면 즉사하진 않지만 빠른 속도로 HP가 달읍니다.
이제 위의 JUMP 라는 버튼을 클릭해 우주 탐험을 합시다.
참고로 반드시 한명이 우주선 조종간을 잡고 있고 엔진이 고장나지 않았을때만
할수가 있습니다.
전투하다가 불리하면 엔진이 시동되는 대로 도망갈수도 있죠.
단순하죠?
맵은 항상 랜덤이고 다른 곳으로 JUMP 할때마다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느긋히 다 탐험할순 없습니다.
한정된 자원인 연료 (다 없어지면 그자리에서 묶이고 특수 이벤트)문제도 있고
왼쪽에서 당신을 잡으러 오는 함대가 점점 맵을 장악하거든요.
그리고 이벤트가 아예 없는 지역도 있고, 상점이 있는 곳도 있고
악당 함대가 오는 속도를 지연시켜주는 네뷸라 지역도 있고...
으앙 밴딧 발견
이벤트가 발생하면 대부분 선택권을 줍니다.
예를 들어서 지역 상인 털고 있는 밴딧을 공격할까 말까, 수상해 보이는 신호를
스캔하러 가까이 가볼까 말까 이런 것들요.
그리고 이런 선택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게임은 선택 하나가 정말 정말 정말로 생존을 좌지우지 하거든요.
얼마 하지도 않았는데 왠 군용 자동화 스텔스 어썰트 함선이 갑자기
당신을 털어버리는 수도 있습니다.
무기를 준비해 봅시다.
튜토리얼이라 데미지를 1씩 2번 주는 쓰레기템밖에 없군요.
무기를 왼쪽 클릭, 혹은 숫자 1 버튼을 누르면 무기가 서서히 장전됩니다.
참고로 무기 제어 구역에 충분한 파워 공급이 이루어져야지만 무기를 쓸수 있습니다.
무기마다 파워를 얼마나 잡아먹느냐는 다릅니다.
준비 완료!
적의 조종간을 박살내보이겠습니다.
는 개뿔... 적의 쉴드가 2칸이고 저의 무기도 데미지가 2라서
무기가 명중을 한다고 해도 뚫을수가 없군요.
미사일을 써보겠습니다.
미사일은 명중만 한다면 적의 쉴드를 무조건 뚫고 트루데미지를 줍니다.
데미지도 나쁘지 않죠.
단, 미사일은 적의 쉴드를 깎을수가 없고
파워 말고도 '미사일' 이라는 한정된 자원을 사용합니다.
이것 말고도 공격 + 방어 + 수리 세 가지의 드론이라던가,
불 잘내는 빔이라던가, 구역을 불능으로 만드는 이온 캐논이라던가
선원을 보내 직접 싸우게 만드는 텔레포트 라던가
무기의 종류가 많습니다.
몇대 맞췄더니 뻘뻘 돌아다니면서 수리하기 바쁜 우리 밴딧씨
사실 서브 시스템인 스캐너를 업그레이드 해줘야 상대방이 뭘 하는지
훤히 볼수가 있습니다.
업글을 안하면 구역이 어디어디에 있나밖에 안보이고 중반부터 보이는
스텔스를 쓰는 적에겐 아예 공격조차 못합니다.
반대로 당신이 그 비싼 스텔스를 업그레이드 했다면야 모를까...
아무것도 없는 구역이나 이미 고장난 구역을 계속 공격하면
함선 본체에 타격이 가해집니다.
그럼 결국에 저렇게 폭죽이 되버리는거죠.
돈과 업그레이드 포인트나 마찬가지인 Scrap과 무기 하나를 얻었군요.
장비 창입니다.
장착된 무기, 드론, 화물칸, 개조창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드론은 게임을 시작하는 종족에 따라 처음부터 가질수도 있고
나중에 돈을 쏟아부어서 상점에서 살수도 있습니다.
화물칸은 딱 네칸 밖에 없으니 주운 무기 중에 별로 좋지 않은 것들은 버립시다.
다음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