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여기에 글을 올리신 분들처럼 복잡한 집안사정을 갖거나 ,취직을 못했거나, 기타 어려움이라는 것을 가진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7년동안 만난 여자친구와 헤어진 것을 제외하곤 말이죠.
항상 어른들이 말씀하시는게 젊을 때 벌으라는 말씀을 자주하시곤 하셨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차보다 집이 우선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구요.
막상 사고싶은 물건을 사게 될 기회가 있어도 결국은 망설이다가 못사는 일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행복했었던 것 같네요.
옆에 여자친구는 있어줬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헤어지고 보니 뒤돌아서서 많은 생각을 해봤는데
'과연 내 인생은 돈이나 벌다가 조용히 결혼해서 돈버는기계가 되어 사는 삶으로 끝나는 것인가?'라는 문제에 다다르게 되었네요.
다른사람들이 사람들과 술한잔 마시러 갈 때 저는 방구석에서 빵을 먹어가면서 생활하고, 유흥이라는 것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좀 억울하네요.
이 마음 어떻게 달래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