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돌변한 너를 보며 그 동안 너무 힘들었지만.. 이젠 좀 마음이 맑아진거 같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지.. 더이상의 미련은 모두 버리자.. 고마워하자.. 잠시나마 행복을 안겨주었느니..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자.. 무너졌던 마음을 어서 추스리고 일어서자.. 지금 이 순간도 가슴 한 구석이 시리지만..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집착을 버리자 마음 먹으니 좀 나아지는구나.. 당분간은 힘들겠지만 무엇인가에 몰두하다 보면 난 다시 새로워질 수 있을거야.. 정말 사랑했는데.. 희망이라 여겼는데.. 인연이 아니었나보구나.. 너에 대한 좋은 기억이 더 많이 남아 있는 지금 여기서 멈춘다.. 눈물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