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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3487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웃프다Ω
추천 : 0
조회수 : 27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6/15 01:20:12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
왜 그런 말을 했을까...
그리고 나는 왜 이렇게 후회를 하고 있을까.......
힘든 삶에 지쳐, 연애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비웃던 내가 아닌가...
얼마 전에 생긴, 얼굴도 모르는 카톡친구...
이성이라는 것만 알고 있을 뿐, 아는 것이 없는 카톡친구...
내가 왜 그 사람에게, 다른 사람들에게는 말하지 않는, 내가 가지고 있는 아픔을 털어놓고,
이제는 어떤 일이 생겨도 침착하게 대응할 거라 생각했던 내 멘탈은..
상대방이 사소한 실수라며 웃어넘기는 나의 잘못에, 왜 이렇게 당황하고,
내가 나에게 화가 난 것임에 분명한데.. 왜 그 사람에게 차갑게 대했을까...
그리고 왜... 지금은..... 그 생각에 심장이 뛰어 잠을 잘 수가 없을까....
지금까지 다른 이성을 몇번 만나왔지만, 그 사람들은 내게 이런 느낌을 주지 못했고,
주변 사람들에게 욕을 먹기도, 맞기도 할 정도로, 이용만 해오던 내가 아닌가...
진정해라, 진정해라, 진정해라... 내가 아는거라곤, 카톡아이디 뿐이다....
그 사람도 오유를 하고, 나도 오유를 한다....
내가 여기에 글을 쓰는 건, 그 사람이 이 글을 봐줬으면 하는건가?
그건 또 싫다.... 하지만 못 보는 것 또한 싫다.
왜 내가 내 마음을 모르겠을까...
진정해라, 진정해라, 진정해라... 내가 아는거라곤, 카톡아이디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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