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이 12.12 사태를 일으키고 반란을 일으켰다
그이후 전국적으로 많은 시위가 일어났다
나도 그 당시의 대모에 많이 참여한 기억이 난다.
그런데 민주화 투쟁이나 운동을 전개하더라도 대한민국이란 나라를
먼저 생각하고 항상 남북한이 군사적 극한 대치를 하고 있는
상황을 늘 인식하여야 한다.
5.18 민주화 투쟁은 일부 과격한 무장 폭도들 때문에 그 당시
대다수 민주화 투쟁에 참여했던 많은 시민들에게 누를 끼쳤다고 생각한다.
만약 5.18이 3.1운동이나 6.10 항쟁 수준으로 나아갔다면
그런 운동은 전국적으로 퍼져나가 아마 전두환 정권의 수립을
반드시 막을수 있었을 것이다.
내 생각은 그 당시 전두환 정권이 거침없이 국민들이 침묵한 가운데
출범할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5.18 운동이 무장폭도들에 의해
나라가 위태로워지는 수준까지 너무 과격해져 버려서 대다수 국민들의
나라의 안정을 추구하는 욕망이 민주화 추구 욕망보다 커져버렸고 누군가가
나서서 남북군사 대치상황에서 나라의 안정부터 찿아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컷었다고 본다.
그러다 보니 5.18 사태 진정후에 전두환 정권이 아무런 시위와 항의도 없이
안착하게 되어버린 빌미를 제공한것으로 판단된다.
그 당시 시위꾼이던 나 조차도 시위를 할수도 없게 만들어 버렸다.
실제로 전두환 정권 수립 시기에는 상당기간 동안 시위가 몽땅 사라져
버렸었다. 오히려 북한의 위협에 대한 안정감이 찿아왔다고 안심을 했다고나
할까? 다시는 5.18 같은 사태가 일어나 다른 도시로 번지는걸 노심초사했던 것이다.
5.18민주화운동은 일부 무장폭도들 때문에 빛을 많이 잃어버린것 같았었다.
민주화 운동이란 대한민국이란 나라를 생각하고 일정수준에서의 제한된
항의와 투쟁이 필요한 것이지 내란이 일어난듯 너무나 과격해 버렸던게 큰 문제점이다.
일각에서는 4시간만에 지역의 그 많은 무기고가 털렸다는 것이 북한군이 개입하여
소행을 저질렀다는 의심을 받을 정도이다. 또 한방에 한 도시를 날려버릴 TNT까지
설치했다고 하지 않나?
다시는 그런 사태가 오지는 않겠지만 그 당시 국민으로서 5.18을 바라보는
불편한 시각이다. 이것이 개인의 시각으로 한정되었으면 좋겠다.
그러나 민주화 투쟁이란 민주화 투쟁 다워야 빛이나는 것이지 너무 과격해지면
상당수 국민이 민주화 투쟁으로 인식하지 않게 되는 문제점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일부 과격 무장폭도 때문에 대다수 당시 순수 5.18 민주화 투사들의 빛은
잃지 않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