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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vs kgc 리뷰
게시물ID : basketball_34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데메테르
추천 : 2
조회수 : 45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0/18 20:57:51
오늘 대부분 미완의 lg와 조성민 리차드슨 쌍포의 kt를 보셨겠지만,
전 미지수의 팀 장판을 응원하기에 kcc경기를 봤습니다.
3쿼터까지는 정말 이 두 팀도 꽤나 아스트랄한 경기를 보여주더군요.
실책이 난무하는, 그러나 꽤 화려한 농구를 했던 두 팀이었습니다.

kcc

오늘 하루만큼은 조성민이 부럽지 않은 날이었을 겁니다.
아니, 진짜 허재의 재림인 줄 알았습니다.
강병현이 24득점! 그것도 3점슛 7개 중에 무려 6개를 성공시켰습니다!
강병현이 들어가자 공격과 수비 전 부분에서 kcc가 살아나더군요.
진짜 리더다운 모습입니다. 리바운드부터, 스틸, 어시스트, 득점에 이르기까지 전 부분에서 잘해줬네요.
사실상 강병현이 3쿼터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윌커슨은 의외로 챈들러와 에반스에게 약간씩 흐름을 잃긴 했지만,
그래도 둘을 농락하면서 자기 몫을 충분히 해줬습니다.
라틀리프나 벤슨 같은 수비 좋은 용병이 아니면, 충분히 탑급 용병이 될 듯 하네요.
픽앤롤, 픽앤탑에도 매우 능합니다.

세 번째 수훈선수는 박경상이 될 듯 하네요.
득점이 필요한 순간에 정확하게 꽂아줬습니다.
공격의 3옵션으로서 충분히 제 역할을 다 했다고 봅니다.

반대로 최악의 선수를 뽑자면 아터마족이겠죠...
이 선수는 당분간 계속 최악의 선수일 겁니다.
올해 식물의 왕이 되지 않을까 기대중이네요...
이 선수는 bq가 없는 거 같습니다.


kgc

kgc가 헤매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부상과 군입대로 인해서 공격할 선수가 없다는 거죠.
진짜로 공격할 선수가 없습니다!
용병과 오세근이 1,2옵션이 되고 김태술이나 양희종, 예전에 박찬희나 이정현이 3옵션으로 공격수단이 차고 넘치던 팀이 kgc죠.

근데 박찬희, 이정현 군대.
오세근은 부상 휴유증으로 폼이 완전 떨어져 있고, 양희종은 수비가 좋아지는만큼 공격능력은 점점 사라지네요.
게다가 김태술, 김일두가 부상당하고 용병 또한 문제가 많으니...
공격 옵션이 전무합니다!

유일하게 득점해줄 자원이 챈들러인데, 오세근이 아픈 상태라 챈들러가 나서면 수비가 망가지죠.
그렇다고 에반스를 쓰자니 에반스는 득점능력이 없습니다.

오늘 경기를 보니 한동안 kgc의 침체기는 계속 될 거 같네요.

김태술이 돌아오고, 오세근이 부활해도 에반스는 교체해야할 겁니다.
마족보다는 낫지만, 정말 심각해 보였네요.



결과적으로 오늘 경기는 1쿼터 kcc가 윌커슨으로 이기다가, 2쿼터에 챈들러가 터지면서 비등하게 갔죠.
그러나 3쿼터 강병현이 대폭발하면서 주도권이 넘어갑니다. 4쿼터부터는 kcc에서 가비지 선수들이 나왔고, 그 때 kgc는 이미 추격의 동력을 잃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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