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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이래서 헤어지더라
게시물ID : love_348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본능의요정
추천 : 10
조회수 : 2205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7/08/30 09: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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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내가 어디까지 맞춰줘야 해?"
연애에 있어 양보는 미덕이라지만
일반적인 양보와는 궤도를 달리해야한다.
연애에서의 양보는 많은게 고려되어야 하는데,
"싫지만 한번만 봐줄게" 가 아니라
"어 그래 내가 싫어하지 않게 마인드를 통째로 바꿀게"
가 되어야 한다.
싫은거 억지로 양보하면 가슴에 쌓이다가
결국 나중에 폭발하더라.
말만 들어도 어려워 보이지?
근데 어렵게 생각 하지 않으니까 헤어지는 거임.

위 문제로 조금만 더 고민해보자.
남녀가 살아온 생활환경이 많게는 몇십년까지 다른데
사고방식이나 신념등이 똑같을리는 없지 않은가?
연애를 시작하고 콩깍지가 벗겨지면
서서히 그런게 눈에보이고 갈등이 조성되기 시작하는데
이때 가장 좋은 해결방법은
누구 하나가 쿨하게 양보하는게 아니라
그 갈등의 주제로 심도깊은 협상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귀찮으니까 걍 내가 맞춤 ㅇㅇ"
이라고 생각했다면 아무런 대가의 요구 없이
평생 그렇게 할 자신있는가를 생각해봐야 한다.
"내가 1양보했으니 너도 1만큼 양보하겠지"
라는 생각은 결국 연애를 파멸로 몰아간다.
상대방은 당신이 완벽하게 개심했으리라 생각할 것이고
다음에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경우
질타를 하게 될것이며,
이때는 당연히 양보한 사람쪽에 잘못이 있는데...
꼭 저런 상황에서 양보한 사람은
"내가 어디까지 맞춰야 해!"
라면서 씅질내더라...-_-
(뻔히 보이는 패턴이죠?)

일단 협상을 시작했다면 쌍방의 마음가짐은 필시
오픈마인드여야 한다.
서로에게 자신의 과거/현재의 상황과
그래서 갖게된 생각/신념등을 토로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데에서부터 시작해야한다.
그리고 지금 이 논건이 둘중 누군가의
신념를 건드리는 것이라면
신념를 건드리지 않는 쪽에서 양보를 하는게 좋고
양보를 받은 쪽은 이해해줘서 고마워 해야한다.
만약 양쪽의 신념이 상충 된다면
진짜 오랜기간 동안 협의를 하여
서로간의 합의점에 도달해야 한다.
신념은 바꾸기 쉽지 않지만,
자존심을 조금만 버리면 서서히 변화하기도 한다.
(결혼후에는 더 심하다. 협상 하자 협상!)

물론 협상에서도 실패하면
헤어지게 되겠지만..
적어도 이글이 뜬금없이 싸우고
우린 서로 맞지 않는것 같아 라며
쉽게 헤어지고 아파하는 연인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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