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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나를 난처하게 했던 상황들
게시물ID : humorbest_348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콜리
추천 : 32
조회수 : 1780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4/08 10:27:40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4/05 23:28:09

 

1. 어떤사람이 길을 물어서 열심히 가르쳐주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잘못알려준거였을때(난처하다기보단..엄청미안함;;) 


2. 문 닫다가 뒷사람 손 찧였을때 


3. 친구가 작업중이던 컴퓨터로 잠깐 웹서핑하는데 갑자기 컴에 에러가 뜰때 


4. 길에서 자동차유리 노려보면서 머리만지고 있는데 자세히 보니 안에 
사람이 타고 있었을때 


5. 친구집가서 큰일보는데 변기가 막혀버렸을때 


6. 친구바지에 몰래 두루마리휴지를 껴놓았는데 깜빡하고 그냥 집에 왔을때 


7. 버스요금통에 실수로 버스카드를 집어넣었을때 


8. 지하철에서 구석에 앉아 꾸벅꾸벅 졸고있는데 눈떠보니 사방이 커플일때 


9. 멀리 보이는 사람이 엄마인줄 알고 반갑게 달려갔더니 웬 낯선 아줌마가 
있었을때 (이외에 친구인줄알고 선배뒤통수때리기,애인인줄알고 팔짱끼기, 
아빠차인줄알고 탔더니 다른사람차등등 매우 많음) 


10. 시내버스요금낼때마다 "학생이요" 라고 말했는데 
알고보니 현금은 학생,어른 둘다똑같다는걸 깨달았을때 


11. x월 14일 방콕하다가 배고파서 슈퍼갔더니 그 짧은 거리에서 
수많은 커플과 아낙네들을 마주칠때 


12. 학교 잔디밭에서 정신없이 자는데 5cm옆에서 웬 커플한쌍이 온갖 
염장을 지르고있을때 (더 잘수도없고 일어날수도없고..) 


13. 엘레베이터에서 내려서 집에 문을 열려고 하는데 엘레베이터에 같이 탔던 
사람이 내리더니 "거기 우리집인데여" 할때 


14. 이웃집 형이 존댓말로 나한테 인사할때 


15. 개학하고 학교갔는데 친구들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날때 


16. 친구집가서 온갖 쌍욕과 음담패설을 하며 놀고있는데 갑자기 방에서 
친구누나가 나올때 


17. 학교에서 졸다가 갑자기 경련일으킬때 (효과음:화들딱) 


18. 엄마가 컴퓨터옆에 티슈챙겨놓으실때 


19. 실컷 싸돌아다니고 집에 돌아와보니 콧구멍근처에 코딱지가 덜렁거릴때 


20. 모임에서 십분동안 생각한 유머를 삼십분동한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말했는데 갑자기 분위기 싸해질때 


21. 백화점에서 두시간동안 똑같은층돌며서 옷골르고 있는데 상점누나가 
날보면서 씨익웃을때 


22. 길가다가 누가 날불러서 뒤돌아봤더니 핸드폰으로 통화하고 있던 
거였을때 (눈 마주치면 대략 어색..) 


23. 독서실에서 기지개피다가 방구꼈을때 


24. 방금생각한걸 까먹었을때 


25. 여자앞을 지나가는데 갑자기 가르마 반대방향으로 강풍이 불때 


26. 지하철에서 그냥 가만히 서있었는데 앞에 있던 아줌마가 갑자기 
"학생 이러지마" 할때 


27. 미용실에서 구렛나루는 어떻게 뒷머리는 어떻게 어디는 어떻게 
열심히 말했는데 결국은 지난번이랑 똑같은 머리로 잘렸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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