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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주의]내 온 몸에 퍼진 바이러스 그것은..
게시물ID : humorbest_3489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계피가좋아
추천 : 15
조회수 : 5620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4/22 00:39:32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4/20 23:04:05
헉..헉..헉.. 숨이 턱턱 막힌다. 숨을 제대로 내쉴수가 없고 들이 마시지도 못하겠다. 드디어 녀석들이 내 허파까지 손을 대기 시작한 모양이다. 심장이 불안정하게 고동 치고 속이 뒤집힌다. 고름은 견디다 못해 툭툭 터져나오고 있다. 이런 증상이 시작된건 얼마 되지 않았다. 요 근래 몇 안되는 시간동안 시작된 빠른 전이였다. 이 지독한 바이러스들은 도저히 믿을수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내 온 몸으로 퍼져나갔고 또한 내 온 몸을 갉아 먹기 시작했다. 처음 증상이 시작 됬을땐 다른 모든 녀석들이 그러하듯이 그냥 간단한 병치레 정도로 생각 했었다. 하지만 그건 내 일생 일대 최고의 실수였다. 얼마 지나지않아 내 피부는 껍질이 군데군데 벗겨져 나갔다. 그리고 간단한 감기열 정도로 생각했던 내 몸의 열은 날이 갈수록 조금씩 더 올라 가고 있었다. 아무리 진정하려고 해도 진정이 되지 않았다. 벗겨진 피부때문에 몸을 뉠수 조차 없었다. 열때문에 정신조차 몽롱해졌다. 심장은 불규칙하게 흔들리고 고름이 생기고 터지기 시작했다. 입이 바싹바싹 말랐다. 몸에서 나고있는 엄청난 고열은 내 피를.. 아니.. 내 모든 수분까지 증발 시키고 녹여 버리는듯 했다. 그리고 지금 나는 숨쉬기 조차 곤란하다. 곧 숨이 끊어 질 것 같다. 눈 앞이 어른거리며 마지막 숨을 헐떡인다. 이 질긴 목숨이 언제까지 갈진 모르지만 이녀석들도 바이러스인 이상 숙주가 죽으면 당연히 따라죽겠지.. 망할 녀석들.. 실컷 괴롭혀 봐라.. 너희도 곧.. 내 온 몸에 퍼지고 잠식한 바이러스.. 그들의 정식 명칭은 ... 에이치 유 엠 에이 엔 ' Human ' 출처 웃대 - TimeFarer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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