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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간지 기병으로 칭송 받은 폴란드의 훗사르 기병대
게시물ID : humorbest_3490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볼버오셀롯
추천 : 40
조회수 : 5151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4/22 01:40:42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4/21 19:05:01
퍼온 글입니다.

훗사르를 설명하기 전 먼저 훗사르가 탄생하게 된 배경부터 먼저 설명해보겠습니다.

폴란드는 10세기 초부터 피아수트 왕조의 미에슈코 1세가 크라코프에 수도를 정한 뒤 점차 확장을 하면서 

1377년 리투아니아 대공 아가에오가 폴란드의 여왕 야드비가와 결혼해 왕국을 합치고 브와디스와프 2세 야가

에오로 등극한 그는 왕조를 열었고 1795년 열강에 분할점령 당할 때 까지 한 왕국으로 연합됩니다. 그리고 

16세기 폴란드는 귀족들의 투표로 왕을 선출하는 귀족공화국 시대에 접어들며 이 시기에 폴란드 정부는 세임

이라는 귀족의회가 법을 제정하고 중요한 안건을 집행했는 데 1503년에 폴란드 경기병 양성 법안을 통과 시

킵니다.

다른 동유럽국가와는 다르게 서유럽의 중무장 기사들이 전장에 활약했는데 1503년에 이 유지비 많이 들고 효

율성 떨어지는 이들을 대체하기 위해서 1503년에 경기병들이 등장했는데 이것이 훗사르의 시초라고 할수 있

습니다. 이들은 기존의 플레이트 메일과 유사한 형태의 갑옷을 입었고 중세풍의 기병창(Lance)과 활 그리고 

기병도인 사브르(Sabre)로 무장했으며 이 무장상태로 모스크바 공국의 군대를 거의 전멸을 시킴으로써 명성

을 얻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총기의 발달과 함께 이 경기병대는 개혁의 필요함을 느끼게 

되고 유능한 왕인 스테판 바토리에 의해 이들은 완전히 다른 모습의 부대로 그야말로 변신을 하게 됩니다.

스테판 바토리왕이 개혁을 한 폴란드 경기병은 이후 폴란드의 황금기를 가져오게 되며 수많은 전설과도 같

은 전공과 전투를 보여주게 됩니다. 이들은 경기병이라고 하지만 경기병답지 않게 꽤나 무거운 갑옷을 입었

는 데 이 이유는 원거리무기로부터의 보호를 위해 가슴판을 극단적으로 두껍게 하고 다른 관절부위를 단순화

하고 등판을 얆게하거나 아예 없애버려 이를 장비하고 말에 올라탈 경우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리게 되며 이 

상태로 돌격 시 상당한 파괴력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뾰족한 투구가 아닌 오늘날의 철모와 유사한 원만한 형

태의 투구를 착용하였습니다. 무장으로서는 적들에게 엄청난 공포를 불러일으키며 코피아(Kopia)라고 불린 

길이가 무려 5.5m에 달하는 엄청난 기병창(이때 당시 파이크병의 파이크가 대략 4~5m였다고 합니다 ㄷㄷ;;) 

이 창은 길이에 비하면 꽤나 가벼웠으며 속이 빈 나무를 사용하였으므로(아마 무게의 영향 때문에 속이 빈 

나무로 만들었을 겁니다.) 상당히 잘 부러졌기에 일회용으로 쓰였으며 여기에 당시 서유럽의 기병대가 쓴 곧

은 형태의 팔라쉬(Palasz)검 혹은 굽은 칼 사벨(Szable), 권총 1정 혹은 2정으로 무장하였으며 어떤 기병대

는 아르케부스 혹은 카빈총을 주 무기로 사용하였는데 이 기병들은 반돌렛(Bandolet)으로 불렸습니다. 훗사

르들은 등에 깃털장식(날개)을 달고 있는 데 이 깃털장식의 재료로는 매 혹은 독수리의 깃털로 만들었으며 

이 장식의 목적에는 여러 설들이 있지만 '적의 말들을 놀라게 하기 위하여' ,'장식용' , '타타르족이 주로 

사용하는 올가미에 걸리지 않기 위해'가 대표적인 설들입니다. (저는 '장식용' 쪽에 공감이 되는군요 ㅇㅅㅇ;;)

이들은 엄청난 전투와 말도 안되는 파괴력을 보여주며 흔히 전설이라 말하는 전투들을 만들어 냅니다. 1605

년 9울 27일 키르홀름 전투에서 이들은 스웨데의 파이크 방진에 "정면돌진"하여 그것을 격파하는 데 성공하

고(왠만한 기병들은 이 파이크 방진에 정면돌격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300'의 경기병부대가 8200의 스

웨덴군을 흔들어놓어 버리고 20분만에 승리를 굳혀버립니다.이 전투의 승리를 들은 로마교황과 가톨릭 군주

들은 축하 서신을 보냈으며 또한 오스만 제국의 술탄과 페르시아의 샤들은 이들의 용맹에 칭송하는 사절을 

보내기까지 합니다. 이들은 이후 제 2차 비엔나포위 전때 오스만 사파히 부대를 상대로 전과를 올리고 투르

크군을 격파해 쫓아버리면서 '유럽의 수호자'라는 칭송도 받은 적도 있습니다. 여러 전투에서도 활약한 이들

도 무적은 아니기에 이들도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특히 쥬위데 보드이 전투 때에는 밤사이 비가내려 진흙벌

판인 땅에 돌격후 자멸당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폴란드가 후에 패망 되도 나폴레옹 시대에 여

러나라에서 용병으로 활약하게 됩니다.

[출처] 세계 최고의 간지 기병으로 칭송 받은 폴란드의 훗사르 기병대|작성자 kla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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