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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estofbest_349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홋홋홋★
추천 : 193
조회수 : 14594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0/04/05 11:44:41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4/04 23:45:53
어느 돈 많은 사업가가 휴양지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데 집에서 전화가 왔다.
집안 일을 돌보는 집사였다.
" 사장님! 말씀 드릴 면목은 없지만, 사장님께 바로 알려 드려야 할 것 같아서요.
사장님께서 귀여워하시던 고양이가 어떻게 지붕 위에 올라갔는지,
글쎄 떨어져 죽고 말았어요. "
사장이 당연히 놀라고 슬퍼할 거라 생각했지만 사장의 반응은 의외였다ㅣ
" 이 친구야, 집사 훈련받을 때 배우지도 못했나? "
집사가 말할 틈도 주지 않고 남자는 이렇게 말했다.
" 나쁜 일을 그렇게 불쑥 이야기하면 어떻게 하나?
나쁜 소식은 차근차근 알려줘야 충격을 덜받는걸세
다음부터는 전보를 이용하게.
맨 처음에는 '고양이가 지붕 위헤 올라갔음' 이렇게 전보를 치고
며칠 지난 다음 '고양이가 지붕에서 떨어졌음'
그 다음엔 '고양이 상태가 무척 안 좋음' 이런식으로
전보를 차례로 보내게. 그렇게 해서 내가 마음의 준비가 될 때 쯤
마지막으로 '고양이 사망'
이렇게 전보를 치면 될 거 아닌가?
다음부터 나쁜 소식을 전할 때는 이런 식으로 하게 "
집사는 거듭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 실수를 저지르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사업가는 이 슬픈 소식을 빨리 잊고 나머지 휴가를 기분좋게 즐기려고 노력했다.
일주일 후 어느 정도 마음이 안정될 때쯤 집사로부터 전보 하나가 왔다.
사장님 어머니께서 지붕 위에 올라가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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