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역시 3gs 사용자입죠...

네..

그동안 iOS 정식 판올림이 4, 5 이렇게 있었죠?

그렇게 있으면서 계속 우리 3gs는 힘들어했잖아요....

그러다 5.1.1에서 유독 메모리 과용이 있어 3gs, 그리고 기존 아이패드 사용자들이 좀 많이 힘들었죠.

얼마전에 들어보니 이번 iOS6에서는 이런 부분을 많이 잡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같은 3gs 사용자들이 좀 더 빠르게 돌아가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지는데.....

에효... 냉정하게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헛된 기대일 확률만 남게 되는군요.

저도 소프트웨어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인데,

가장 빨리 이런저런 기능을 구동시키는건 "미리 실행시켜놓기" 입니다.

미리 기본기능들을 이리저리 구동시켜놓고,

그러고 사용하게 하면 뭔가 휙휙 나오고 휙휙 들어가고 해서 빠른 사용이 가능하죠.

기본기능은 이렇게 하면 빠릅니다만,

뭔가 새로운 기능을 실행하려면 그때서야 진정한 성능이 나오게 됩니다.

CPU의 성능

메모리의 여유....

이번 Ios6에 새로운 기능이 또 엄청 들어갔을 것이고

그 기준은 최신의 하드웨어스팩인 4s, 그리고 새 모델일 5에 맞추어져있겠죠.

그들은 충분한 CPU파워와 메모리를 써서 

더 많은 기본기능을 켜두고도

여전히 충분한 CPU 파워와 메모리의 여유를 가지고

유저가 실행시킬 앱을 실행시키겠죠.

하지만 우리 3gs 할아버지는.....

ios6의 기본기능들은 어떻게 커버한다고 해도, 

추가앱을 실행시키는 것에는 아마 무척 힘들어할꺼에요....

베타버전으로 이런저런 테스트 하시는 분들 말씀이

ios5로는 3gs는 약 50메가의 여유메모리를 남겨두는데..

ios6로는 30메가도 안남는다고 하더라구요.

Ios6의 최적화가 정말 정말 정말 진짜 엄청나게 잘되어있다고 하더라도

스탠더드 자체가 월등한 기기들을 대상으로 최적화 되어있으므로

3gs에는 그냥 딴거 설치하지말고 기본기능들만 쓰시는게 좋을듯해요.

최적화 덕분에 적어도 기본기능만틈은 잘 굴러갈듯.

전 딴거 다 안되도 좋으니 카톡만 잘되면 좋겠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