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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보다가 제 생각 말해봅니다
게시물ID : star_3490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연게영업관리
추천 : 11
조회수 : 38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02/01 05:33:09
우리는 모든 걸 등급으로 나누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등급이 매겨지고 등급이 낮으면 무시받고, 등급이 높아야 인정받고.. 뭐 그랬죠. 
거의 10여개의 과목을 죄다 등급으로 나누고 나니 굳이 나누지 않아도 될 것들을 죄다 등급으로 나눠버립니다. 
예를 들어 음악이나 연기같은 것 예술의 영역 말이죠.

예를 들어 "김범수가 노래 잘하냐, 엑소 디오가 노래 잘하냐"같은 말도 안되는 일로 싸움이 벌어질때가 있습니다. 
김범수는 김범수대로 노래하는거고 디오는 디오대로 노래하는거죠. 
그리고 우리 부장님은 우리 부장님대로 노래합니다. 
...꽤 열심히 부릅니다.

김범수와 디오, 우리 부장님 사이에 "누가 더 노래를 잘하냐"는 논쟁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급이 달라서요? 아뇨. 다 자기식대로 노래하고 있으니깐요.

문화와 예술에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 
자기 식대로 노래를 이해하고 표현하면 그건 자기 노래죠. 
아이유가 부른 '금요일에 만나요'와 케이가 부른 '금요일에 만나요'는 누가 더 잘 불렀을까요? 답은 없습니다. 

아이돌이 가수냐고요? 예, 가수죠. 노래를 하고 있으니깐요.
우리 부장님도 가수고, 이 글을 읽는 당신도 가수입니다. 
노래를 잘해야 무대에 서냐고요?
그 사람의 노래에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감동 받으면 무대에 설 수 있는겁니다. 
고음 쫙쫙 올라가고 잘 꺾어도 무대 못 오르는 가수 많아요.
우리 부장님이 무대에서 노래해도 대여섯명 정도는 공감할걸요.
그럼 그 사람들한테는 가수인거죠.

예, 뭐 전 그렇게 생각해요.

결론: 즐겁자고 부르는 노래에 왜들 스트레스 받나...







이대로 끝나면 허전하니 연예인 사진 올리면서 마무리

짤은 요즘 푹 빠져서 듣는 가수 로코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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