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누구나 자기의 의지대로 세상이 돌아가는 것을 원하지만, 여론조사기관의 여론조사는 말도안되니 표본이 몇명도 안되는데 그걸갖고 국민들의 의향을 반영한 것이냐는 식의 의문을 제기하다가, 한국일보에서 한 인터넷 여론조사를 갖고 '이것봐라. 이것이 진실이다.'라고 말씀하시는 걸 보고 참 당황스럽네요. 사실 신문들은 참 믿기 어렵지만 그들이 의뢰하는 여론조사기관들은 대체로 신뢰성 있는 기관입니다. 물론 여론조사는 오차가 있기 마련이지만, 그것의 오차는 인터넷 홈페이지 메인의 봉챠트보다는 훨씬 낮다고 봐야 합니다. 이명박의 지지도가 50% 안팎이라는 것은 참으로 인정하기 괴로운 현실이지만 그걸 인정하고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지, 아예 인정을 안해버리면 마치 자신이 백수이면서 '난 프리랜서야.'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은 비웃음거리밖에 안됩니다.
아... 근데 어떻게 이명박이....거참..... 거대언론의 인물 띄우기와 죽이기는 정말 엄청난 힘을 내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