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자친구 시간을 달려서 뮤직비디오를 처음 봤는데요
좀 부끄럽지만 보면서 벅차고 슬프고 아련하고 그립고 안타깝고
암튼 뭐 복잡한 마음이 들어서 엉엉 울었어요ㅠㅠ
예전에 어릴때 생각도 나고.. 잊고있던 그 시간들이 막 아깝고
그때 그 친구들하고는 거의 100%에 가깝게 다 끊어졌는데
잘살고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지금 내옆에 없는 예전 친구들이
내가 뭔가 잘못살아와서 없는건가 싶기도 하고
여자친구 뮤비 이야기라 연게에 글쓰고는 있는데 점점 고게같네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만 펑펑 울었나여.... 지금 쓰고있는도중에도 눈물이 멈추질않네여....
내가 너무 모자라고 별게없어서 다 없나 싶고ㅠㅠㅠㅠㅠ
갑자기 초등학교 졸업앨범이 보고싶어졌는데 못보겠네여ㅠㅠㅠ
돈삥땅치지말고 중고대 졸업앨범도 걍 살걸...싶기도 하고...
동창회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갈 자신도 없고 뭐 그러네요
아........ 오늘 혼술이나 해야지...... 우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