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음슴체로 쓸께요~
스크롤의 압박을 주의 해주세요
그냥 어떤 분이 필리핀 생활을 쓰신거보고 댓글달다가
글이 너무 길어져서 그냥 자유게시판에 올리는 거임.
본인은 2005년 고딩 졸업하고 숙대를 3개월 가까이 다니다가 자퇴하고 미국왔음.
현재 미국대학교에 다니고 있고 내년 여름 졸업 예정임.
(딱 중간고사 기간에 자퇴해서 학교 친구들이 날 엄청 부러워 했다능~)
미국에 살면서 미국이 왜 선진국인지 좀 느꼈음.
(나 절대 미빠 아님. 그냥 객관적인 시선으로 좋은 건 좋다고 하는 거임)
<미국의 좋은 점>
1.
우선 사회복지가 너무 잘 되어있고.. (의료보험은 짜증나지만..)
경찰의 힘이(혹은 정부의 힘이) 쎄서 그런지 교통질서도 너무 잘 지키고 시민의식도 좋음.
경창차나 소방차가 싸이렌 울리면 다들 미친듯이 차를 오른쪽으로 몰아서 세우고 경찰차랑 소방차가 지나갈 때까지 기다림.
다들 신호도 잘 지키고 험하게 운전하는 사람은 거의 없음
오히려 느려터지는 인간들이 더 많지..
그나마 내가 살고 있는 곳이 LA이라서 운전 험하게 하는 사람이 많은데
한국 사람이 보면 웃기시네~ 하는 정도 임..
(나 한국가면 운전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두렵고 걱정됨..근데 가기나 하려나???ㅜㅠ)
여기는 깜박이 키면 95% 이상은 자리 터주고 들어오게함.
가끔 이상한 놈이나 못들어 오게 버티는 거지 대부분은 다 들어오게 해줌.
운전 할 때의 마인드가 상대방을 배려하는 운전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사람이 우선이기 때문에 건널목 신호등이 빨간불인데도 사람이 횡단보도를 걸어 오거나 혹은 그냥 일반도로를 가로질러가도 차들은 무조건 서서 다 지나갈 때까지 기다려줌.
크랙션 같은 거 안 울림.
차들끼리도 막 먼저 지나가라고 양보하는 모습도 자주 보임.
그냥 양보가 몸에 배어있음.
좀 한적한 동네로 가면 다들 운전 세월아 내월아 하고 있음 (어디까지나 한국에 비하면임!!)
땅덩어리가 넓기 때문에 도로정비도 잘 되어있고,
(일반 주택 골목도 양쪽 길가에 차를 다 세워도 일반 차량이 서로 반대방향에서 오더라도 전혀 불편없이 지나다닐 수 있는 넓이로 되어있음)
주차장도 넓고...(LA같이 인구 밀집 지역이 아닌 그 외의 지역은 주차장이 텅텅비어있음)
2.
학교 시설도 좋음.
화장실 같은 시설이 좋다는 말이 아니라 연구시설이나 수업교재물품등이 잘 구비되어있음.
울학교가 좋은 학교라서 그런지 몰라도 건물은 낡았지만 정말 학교의 기능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 구비되어있음. (나 울학교 자랑질 하는 거 아님!!ㅋ)
또 다른 좋은 것중 하나는 잔디!!
학교의 반은 잔디와 나무고 반이 건물임.
공강 시간에 거기서 자는 인간들도 많고, 밥을 먹거나 수다 떨면서 놀기도 하고..ㅋㅋ
근데 난 별로 잔디에서 뒹굴뒹굴 안함. 돗자리같은게 있다면 모를까..
거기에 벌래가 얼마나 많은데ㅋㅋㅋ(근데 미국 아그덜은 괜찮은가 봄)
가끔 바지의 엉덩이 부분만 젖어 있을 때도 있어서 왠만하면 나는 무언가를 깔고 앉음.
단점이라면... 학교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넓음...ㅠ_ㅜ
진짜 너무 넓어... 10분안에 다른 건물로 이동하는 경우 헉헉거리며 도착한게 한 두번이 아님..ㅠㅠ
내가 다니고 있는게 university라서 그런지 무지 하게 넓음..
예전에 college다닐 때 학교가 넓다고 느낀 건 university에 비하면 새발의 피였음.
college는 3층짜리 도서관이 제일 높은 건물 이었는데...ㅋㅋ 건물 크기가 제일 크다는 거임.
4층짜리 건물도 있었음.. 아마. 5층도 있었을 거임...아마...
university는 낮은 건물도 있지만 낮아 봤자 5층?? 제일 높은건 15층짜리도 있었던 것 같음..
아마 사람수도 더 많고 연구실과 시설들이 구비되어있어서 건물이 더 크고 높고 많은 것 같음..
(아.. 미국 유학 생활에 관해 난 전문가가 되어서 유학을 생각 하는 사람들에게 알려줄 정보들이 매~우 많지만 이 글에서는 안 쓰겠음.. 글이 너무 길어져...;;; 따로 댓글로 물어 보시거나.. 아님 이글이 베스트라도 가면 따로 미국 유학 생활에 대한 자세한 팁들을 올리겠음..)
3.
미국은 한국 (또는 동양)과는 다르게 전문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대우가 매우 좋음.
엔지니어든 개발자이든 뭐든간에 professional job을 가진 사람은 돈도 많이 벌고 좋음.
한국의 3d 직종은 여기서 돈 더더더더더 잘벌고 잘 살음.
학벌 가지고 안 좋게 보는 사람도 없고..
자기가 더 공부하고 싶으면 대학가는 거고 아니면 그냥 고딩 졸업 후 바로 일 하는 거임.
그리고 자기 전공에 따라 학교를 선택하기 때문에 학교 이름만 가지고 좋은 학교라고 판단하지 않음.
유명세만 봤을때 A라는 학교가 유명해도 전공에 따라 B라는 유명세가 A보다는 덜한 학교로 감.
한국 대학교로 따지면 미술 학과의 경우, 홍대가 다른 유명대보다는 알아주는 것처럼..
미국은 전공이 유명한 대학교를 선택하는 거임. 이거 참 좋은 듯..
울 사촌 언니는 대학교 다니는 중에 알바로 시작한 일이 직업이 된 케이스 인데
일에 매진하느라 대학교 졸업도 안했음.. 근데 돈 ㅎㄷㄷ하게 범.
지금 한국나이로 30이 되었는데 한달 월급이 보통 800정도임..
언니는 사고 싶은 물건 못 사는 일이 저~~얼대 없음.. 완전 부러움..ㅠㅠ
난 부자는 자기가 사고 싶은거 다 살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언니가 완전 부러움..
사회자체가 능력위주기 때문에 언니가 일을 잘하면 나이에 상관없이 바로바로 승진임.
대부분 미국 사람들이 동양인들 처럼 미친듯한 집중력과 일을 잘 해야겠다는 마인드가 없는 건지..
6시 퇴근에 5시부터 놀다가 정각에 바로 칼같이 퇴근함.
우리 언니 퇴근시간까지 미친듯이 열심히 일하고 오버타임으로도 일하고 성과가 눈에 보이게 되니까 초고속 승진했음.내가 영주권만 있어도 언니 회사에서 일 했을 텐데.. 없어서..ㅠㅠ
(아!! 그리고 미국은 근무시간 외 오버타임은 1.5~2배정도 돈을 더 줌. 언니네 회사는 1분 1초 단위도 다 돈 지급해줌. 휴일에는 2배 또는 그 이상으로 주기 때문에 울언니 휴일이건 평일이건 안 가리고 다 일해서 돈도 벌고 더더욱 회사의 이쁨을 받았음..ㅋㅋ 그래서 초고속 승진)
하여간 능력위주의 사회이기 때문에 본인 일만 열심히 하면 승진도 잘하고 돈도 많이 벌음.
4.
채소와 과일 등이 너무너무너무 쌈. 너무 좋음.ㅠ_ㅜ
워낙 대량으로 재배를 하기도 하고 캘리포니아의 햇빛은 정말 알아주기 때문에 신선한 채소와 과일이 싼 값으로 팔림. 우리 어머님은 일주일에 한번씩 미국 마트에가서 온갖 과일과 채소를 대량 구매해옴.
간식으로 과일과 샐러리 같은 것들을 드심. 어무이 말씀이 미국은 식비 걱정을 안해도 되서 좋다고 하심.
어무이가 김치 담근다고 배추 사오라고 시켜서 한국 마트에 가봤는데,
(그때 한국에 배추값 대란이 났었을 때임. 막 한포기에 5000원 이랬던가?)
배투가 두 포기에 1불 이었던 것 같음. 무지 싸서 엄청 샀는데 10불도 안 나왔음.
그냥 1불이 1000원이라고 생각하면 됨. 미국은 식비에는 세금이 안 붙으니까.. 한국도 그런가?
5.
난 미국의 옷가게 신발가게가 너무 좋음. 사랑스러움.
"너도 꼴에 여자라고 쇼핑홀릭이더냐!!" 라고 물으면 그게 아니라고 대답하겠음.
나.. 키 173.5cm의 여자임.. 단화나 운동화를 신고 다녀도 신발에 굽이 있기 때문에 머리빨과 합쳐져서 보통 밖에 돌아댕길때 나의 키는 아마 175cm 정도 가까이 될거임.
그렇슴.. 나 키도 크고 팔다리도 길고 발 사이즈도 보통의 한국 여성 보다는 큰 여자임..
나 한국에 있었을 때.. 그나마 중고딩의 학생이라 교복을 주로 입었기 때문에 그래도 문제가 없었음.
그러나 주말의 경우 평상복으로 입을 옷 사는 거 너무 힘들었음.
여름에 입는 반팔티나 반바지 같은 건 괜찮음.
그건 몸통만 맞으면 되니까 팔길이나 다리 길이 따위는 신경 안써도됨.
문제는 겨울 옷, 겉옷이나 긴 바지를 살때였음.
우선 바지...
허리가 맞으면 다리 길이가 칠부바지도 아니고 어정쩡한 길이가 되고,
다리길이가 맞으면 허리가 남아 돌았음..ㅠㅠㅠ
나 맨날 허리 사이즈에 맞추어서 사거나 사이즈 하나 더 큰거사서 세탁소에 바지 맡겼음.
최~~~~~~~~~~~~~~대한으로 다리 길이 늘려달라고 했음..
나 다리 길이가 좀 김..(미안해요. 자랑질 아니에요. 난 한국에서 옷 살때 너무 힘들었어요)
난 교복 줄이고 입고다니는 학생이 아니었음..
내 교복 치마도 그냥 처음 산 그대로 하나도 안 건드린 상태로 입고 다녔음.
그런데 선생님이 치마 길이가 너무 짧다고 늘여오라고 함..
난 억울 했지만 최~대한으로 늘여 왔음.. 검사 맡고 통과 했음..
그리고 6개월 뒤에 또 걸렸음.
치마길이가 너무 짧다고 했음. 난 이것도 최대로 늘인 거라고 치마 밑 단 늘인 자국까지 보여주며 하소연 했지만 소용 없었음..
난 방법이 없었음.. 진짜 밑단이 2mm정도만 남을 정도로 최대한으로 늘인 치마 길이였기 때문에!!!!
그래서 난 골반이 조여오는 아픔을 참고 치마를 골반에 걸쳐서 최대한으로 내리고 검사 맡으러 감..
내 생각에는 선생님이 눈치를 채신 것 같았지만, 어째든 통과 시켜주셨음..흑흑..
어쩌다가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지만 어째든 난 보통 여성의 체형이 아니었음..
윗옷도 마찬가지임..
아니 대체 왜!! 여자 옷은 큰 옷은 안 만드는 거임!!!
난 겨울철 겉옷의 경우 대부분 남녀 공용의 옷을 사 입었음..
여성 사이즈의 제일 큰거를 입어도 몸통은 맞아도 팔 길이가 짧아...ㅠㅠㅠㅠㅠ
그 보다 한 사이즈 큰게 남자 사이즈 제일 작은 사이즈 인데, 크기가 갑자기 확! 커짐.
팔 길이는 맞음.. 근데 몸통 사이즈가 완전 남의 옷 입은 것 같이 보임..
흑흑... 난 겉옷은 남자 사이즈로 입고 다니고 안쪽 옷은 칠부가 되버린 옷을 숨기고 다녔음.
아니면 아예 팔을 걷고 있거나...
발 사이즈도 커서 보통의 여자 신발 따위 못 신어ㅋㅋㅋㅋ
막 여자 친구들이 길가다가 신발 이쁘다고 신어 볼때 난 내 사이즈가 없다는 걸 알기에 속으로 울면서 부러워했어..
그.래.서.!!!
난 미국 옷가게와 신발 가게를 사랑함~
여기에서 파는 옷은 딱 나의 사이즈야~ 흑흑 너무 고마워~
팔 길이나 다리 길이가 짧아서 옷 사는데 고생한 적 한번도 없어!!
신발 사이즈 없어서 눈치보거나 신어보지도 못한 경우도 없어!!
이곳은 xxs 부터 xxL 까지 모든 사이즈가 준비되어있는 천국이야~ 샤랄랄라랄라라~~~ 아하하하~
그래서 난 한국옷을 불가피하게도 안 사입음.
내가 미빠라든지 그런 이유가 아니라 한국 옷은 나한테 맞는 사이즈가 없으니깐..ㅠㅠ
내 모든 옷은 미국에서 산 옷임..ㅋ
<미국의 안 좋은 점>
1.
너무 물적자원이 풍부한 나라에서 살아서 그런지 미국사람들 물건을 함부로 대함.
미국 처음 와서 마트에 갔을 때 비닐봉지를 그렇게 많이 주는 거 보고 기겁했음.
채소 몇 가지랑 우유,과일 몇개 사가지고 집에 왔는데, 물건 담는데 쓰인 비닐이 10개가 넘개 있었음..
우유 같이 액체에 무게가 조금 많이 나가는 상품은 비닐이 2개 많게는 3개씩 더 써서 포장함.
분리수거... 그게 뭐임?
그딴 거 없음. 그냥 다 하나에 싸서 버림.
우리는 종이, 음식물 쓰레기, 플라스틱, 유리, 타는 것, 안 타는 것 등등 최대한으로 나누어서 버리는데 미국은 그냥 봉지 하나에 싸서 쓰레기 버리는 곳에 던지면 끝임. 분리수거 따위는 없음.
그나마 좀 생각있는 학교나 회사 같은데 보면 플라스틱, 유리병, 기타등등 으로 나누어진 쓰레기통이 있는데, 미국사람들 그냥 생각없이 글은 읽지도 않고 버리는 인간들도 많음.
그리고 저런 분리수거 쓰레기통은 별로 많이 배치되어 있지도 않음.
그나마 생각 있는 사람들은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이나 음료수 캔 같으거 모아서
돈으로 바꿔가기도 하는데.. 전체 미국인의 수에 비하면 그리 많지는 않음.
한번은 친구 어머님이 설겆이 하시다가 부엌 창문 으로 어떤 이웃이 스탠드를 버리러 가는게 보였다고 함.
근데 스탠드가 너무 새 것 같아서 주워왔다고 함.
보니까 전구가 끼어져 있어서 전기를 연결해서 켜보니 불이 안나왔다고 함.
그래서 새 전구를 껴 보았더니 불이 아주 자~알 들어왔다고 함..
그 인간은 전구도 안 갈아 껴보고 버린거임.. 어쩌면 그 스탠드가 맘에 안들어서 버렸을 수도 있겠지만 워낙 이런 버려진 물품들도 많아서.. 나 같으면 차라리 그 스탠드 기부하거나 다른 사람을 줬으면 줬지 버리진 않았을 거임. 어째든 너무 극단적인 예 일수도 있지만 이런 비슷한 일들이 많으니..쩝..
2.
그리고 더럽고 냄새나는 놈들이 얼마나 많은지...
어머니가 마사지 가게에서 일하신 적이 있는데,남녀노소 할 거 없이 더러운 사람들이 많다고 하셨음.
x구멍의 x도 안 닦고 다니는 놈들이 있어서 마사지 하는데 계속 그 부분에서 냄새가 풀풀 나고.
때 같은 거 안밀기 때문에 마사지 하는데 때가 밀려나왔다고 함..-0-;;
마사지 하고 난 뒤(난 마사지라 부르고 때밀이라고 읽는다) 뜨거운 수건으로 오일과 그 때들을 닦아 주고 나면 그 백인들은 자신의 피부가 너무 고와 졌다면서 고맙다고 하며 팁 잔뜩 주고 갔음.
이것아.. 넌 마사지가 아니라 때를 밀어서 그런거여~ ㅠㅠㅠㅠ
임산부들이 배 마사지 겸 몸의 피로를 풀러 많이 왔었는데 여자들이라고 예외가 없었다고 함..
머리색이 금발같이 밝은 색이라이라 몇 일이나 머리를 안 감아도 티가 전혀 안나기 때문에 가까이 있을때 나는 냄새를 맡아 보지 않는 이상 더러운지 모름..
제대로 안 씻고 다니는 놈들 진짜 많이 봤음..-0-;;;; 우엑..
3.
수도 시설이 너무 안 좋음..
사촌 언니가 좀 큰 아파트 회사에서 일해서 별별 아파트에서 다 살아 봤는데,
(한달 아파트 비용이 800불 인 곳부터 1500~1600 되는 곳 까지. 원 베드룸이 1500~1600 이면 매우 비싼 아파트임. 난 언니 덕분에 완전 말도 안되는 싼값으로 살았지만ㅋㅋㅋ)
하나같이 수도 시설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음.
처음 미국 온 날 샤워하려고 물을 틀었는데 시뻘건 흙탕물이 나오는 거 보고 기겁했음!!
(이 아파트는 스튜디오였는데 한달에 900불 정도 하는 곳이었음)
좀 틀고 오래 있으면 그나마 맑은 물이 나옴.
좀 비싼 아파트 혹은 새로 지은 아파트는 그래도 좀 깨끗한 물이 나오지만
절대 끓여먹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님..
어떤 사람들은 설겆이 하는 수도 꼭지에 작은 필터 같은 거 달아서 식수로 쓰는 거 봤는데
난 절대 필터를 달던 안 달던 그 물은 안마심..
필터가 금방 더러워질 정도로 안 좋은 물이기 때문에 그냥 사서 마심.
집에 정수기가 있다면 모를까 그 조그만한 필터기 단다고 물이 그리 깨끗해지지는 않음.
물 때문에 첨에 여기 와서 고생하는 사람들 많았음..
어떤 지인은 거의 일년 가까이 설사만 하고 살았음.. 거의 물똥만 쌌음..
< 기타 이야기들>
1.
미국 사람들 다 키 큰 거 아님..
내 키가 173.5cm이고 단화 신으면 175cm 될 때도 있음 (나.. 여자임..흑흑 ㅠ_ㅜ)
그런데 나보다 키 큰 백인 그리 많이 못봤음.. 여자이던 남자이던..
백인 남자들은 그래도 반 이상은 나보다 큰 것같음.
진짜 키가 2미터 가까이 되는 미국인도 간간히 보임..
(아마 한 자리에 죽치고 않아 있으면, 그 자리에서 1~2시간 동안 10명 정도의 거대 미국인을 볼 수 있을 거임)
백인 여성들은.. 대부분 나보다 작음..
진짜 키도 작고 몸통도 작은 백인들도 많음.
종종 나랑 키가 비슷하거나 거대 백인 여자들은 볼 수 있음. 한국 보다는 매우 자주 볼 수는 있음.
그래도 키가 173.5cm인(신발 신으면 175cm정도 되는) 나보다 대부분 작음.
정리하자면..
백인이 동양인 보다 평균키가 크기는 하지만,
그래도 대부분 백인 여성들은 170cm는 안되고, 그래도 170cm 넘는 여자들도 좀 동양보다는 많이 있고
백인 남자는 그래도 대부분 기본으로 170cm는 넘고, 180cm 넘는 백인들이 꽤 많이 있음.
p.s.-
슬픈 사실 한가지..
미국에 있는 2세 한국인 남자들은 왠지..
한국에서 자란 한국 남자들 보다 작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ㅠㅠ..
미국은 키 차이 같은거 전혀 신경 안쓰니까 나보다 작은 2세 한국남자들이건 백인남자이건 나랑 같이 있어도 키 이야기 같은 건 하지도 않고 자격지심도 느끼지 않지만..
아무래도 한국적인 마인드가 좀 남아있는 나로서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 뿐...ㅜㅜ
키 작으신 분들 비하하는 거 정말 아니에요..
내 경우가 이상한 건지 정말 키가 작으신 2세 분들을 워낙 많이 봐서...
나랑 키가 비슷하거나 작은 분들이 너무 많았음...
내 키가 173.5cm인데!!
난.. 한국 남자의 평균이 170cm 일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음..(아님 더 작거나..)
(난 나보다 5cm 작아도 상관 없으니 제발 남친 좀 생겼으면.. 네.. 저. 없어요..ㅠㅠㅠㅠㅠㅠ 안생겨요)
2. 피부
미국은 아니 캘리포니아는 1년의 90%이상이 햇빛이 쨍쨍한 곳이라서 그런지 얼굴에 주근깨도 많고 피부가 거친 미국사람이 많음.
아니면 얼굴이 붉은 기가 서려 있는 사람도 있음. 털도 많고..
그래서 동양 사람들의 피부를 너무 부러워 함. 특히 백인 여성들..
난 그냥 여드름 별로 없는 평범한 피부인데도 자기 피부가 내 피부 정도만 되도 소원이 없겠다고 너무 부러워 함... 막 비법이 뭐냐고 그러고 무슨 화장품 쓰냐고 물어 보고..
난 스킨하고 로션이면 끝인데..ㅋㅋ 가끔 얼굴 땡기면 가지고 다니는 수분크림 발라주는 정도임..
아무래도 백인들은 때를 안 밀어서 그런지 각질이 많은 것 같음.
얼굴이던 팔이던 다리이던.. 그 피부결이 안 좋은게 눈에 보이니깐...
마무리를 어떻게 하지??ㅋㅋ
스크롤의 압박을 이겨내신 분들에게는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한국어로 된 글을 많이 읽더라고 쓴 경우가 많지는 않아서 한국어를 많이 잊어버렸어요ㅜㅜ
글을 쓰는데 두서없이 쓰게 되기도 하고..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글을 풀이해서 쓰기도 하고..
잊지 않으려고 하지만 그래도 종종 헤깔리는 경우가 많아요 "ㅔ와 ㅐ" 혹은 받침글자가 헤깔린다던가.
괴슈탈트 붕괴던가?? 한국어 읽을 때도 그렇지만 쓸때 진짜 많이 느껴요..
그러니 오타가 있어도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기를...ㅠㅠ
미국 생활에 대해 궁금하게 있으시면 댓글달아주세요~
마지막 마이 러블리 고양이 짤 투척!!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