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최초의 아시아인 프로듀서 박진영이 세번째 '빌보드 톱 10' 진입에 성공했다. 박진영은 기존 싱글 빌보드 차트 3위까지 오른 'Me & U'라는 곡으로 이미 앨범 발매 전부터 주목을 받았던 차세대 스타 캐시(Cassie)의 데뷔 앨범 'Cassie'를 통해 다시 빌보드를 점령했다. 지난 8월26일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4위까지 오른 이 앨범에 자신이 작곡한 'When Your Body Is Talking'을 수록시켰다. 또한, 음반사인 워너 뮤직은 음반 판매 촉진을 위해 미국 최대의 유통 체인인 서킷 시티(Circuit City)에서 판매되는 앨범에만 박진영 곡을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시켜, 더욱 의미를 더했다. 'Cassie' 앨범은 음반계 '마이다스의 손' 피디디(P Diddy) 와 하버드 대학 출신의 떠오르는 프로듀서인 라이언 레슬리(Ryan Leslie), 비욘세가 참여해 앨범의 위용을 높이고 있다. 특히, 미국 최고의 커뮤니티 포털 사이트인 Myspace.com을 통한 새로운 홍보방식으로 잘 알려져있는 캐시의 이번 앨범에 박진영의 곡이 수록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박진영의 소속사 JYP측은, 무엇보다 지난 2월에 있었던 가수 비의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 공연에도 모습을 비추며 우정을 과시했던 피디디(P Diddy)와의 지속적인 작업은 향후 박진영의 비즈니스 방향을 보여주고 있으며, 피디디(P Diddy)와 라이언 레슬리(Ryan Leslie)는 향후 설립될 JYP 엔터테인먼트 미국 법인의 주요 파트너 후보로도 올라와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박진영은 이미 2004년 9월 메이스(Mase)의 앨범 '웰컴 백(welcome Back)' 에 '더 러브댓 유 니드'(The love that you need)를 수록해 빌보드차트 4위에 올랐으며, 2005년 4월에도 윌 스미스(Will Smith)의 '로스트 앤 파운드(Lost and Found)' 앨범 '아이위시 아이 메이드 댓'(I wish I made that)을 수록해 빌보드 챠트 6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세번째 가시적인 결과로 기록될 이번 'Cassie' 앨범의 참여는, 성공적 아시아인 프로듀서로서의 박진영이 입지를 굳히고 미국 정착에 성공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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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