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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 Scavenger
게시물ID : gametalk_349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ㅡㅡㅡㅡ
추천 : 7
조회수 : 710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9/30 00:17:27

좀보이드를 받으면서 알게되었던 Desura라는 곳에서 NEO Scavenger라는 다른 인디 게임을 찾았는데 굉장히 독특하네요.

Desura에 있는 설명을 대충 보면 이렇습니다.


당신은 얼마나 오래 살아남을수 있겠는가? 근미래에 초자연적인 현상과 전쟁으로 인해 인류 문명이 붕괴되었다. 당신은 버려진 시설에서 물도 음식도 없이 병원 가운과 당신의 신원에 대한 몇가지 아리송한 실마리만을 가지고 깨어났다. 네오 스캐빈저는 당신이 누구인지 알아내기위해 오랫동안 생존해야하는 게임이다. 매 턴마다 당신은 어디로 이동하고 보급품들을 어떻게 뒤지고 당신이 만나는 사람들과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정해야한다.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위가 쪼들어가고 탈수현상이 심해지며 근육이 피로해지며 추운 가을 날씨속에서 체온이 하락할것이다. 시작할 때의 능력을 잘 선택해라. 그 능력과 당신의 위트만이 이 아포칼립스에서의 유일한 도구니까.


해석은 정확하진 않을거에요ㅋㅋ

Desura에서 구매하지않더라도 데모버전도 있습니다.

제가 아포칼립스 배경을 좋아해서 보자마자 바로 데모를 해보고 구입까지 했습니다.

초반 플레이 부분 스샷을 찍어봤어요.



받고나서 놀란게 플래쉬 게임이더라구요. 플래쉬게임은 성능이 별로라서 안좋아하는데 이 게임은 별로 성능이 필요 없으니까 상관없을 것 같네요. 해상도는 1개만 지원합니다. 플래쉬창 크기를 키우면 화면도 커지긴 하는데 스크린샷처럼 글씨같은게 좀 안이쁘게 나와요ㅠㅠ

위는 처음 시작화면입니다. 기본적으로 능력을 4개 고를 수 있구요 안좋은 특성 하나를 선택할때마다 능력도 하나씩 더 선택 가능합니다.




처음 시작 화면인데 설명처럼 버려진 연구소같은 곳에서 시작합니다.

이렇게 중간중간 설명 텍스트와 함께 컷씬처럼 나오는게 있더라구요. 지금은 일어났는데 뭔가 괴물 같은게 저 문너머에서 달려오는 상황입니다. 아래에 Botany Medic Melee Mechanic하고 깨진 창문들은 선택지입니다. 저 중에서 원하는 선택지를 드래그해서

오른쪽으로 옮기시면 됩니다. 저는 Mechanic 능력을 이용해 문을 닫고 잠그기로 했습니다.




이게 기본 화면이에요 이렇게 육각 타일로 된 필드 위를 지나다니고 턴제입니다. 한턴에 3~4칸 정도 움직일 수 있어요. 타일위의 상자모양은 거기에 아이템이 있다는 거구요, 돋보기 모양은 그 타일에 탐색할 곳이 있다는 거에요.

왼쪽위에 바들은 상태를 나타내는데 배고픔 목마름 피곤함 짐이무거움 스트레스 온도 피의양 뭐 그런것들을 나타내는것 같아요.



탐색 가능한 타일위에서 scavenge 버튼을 누르면 맨 처음처럼 선택지가 뜹니다. 왼쪽아래에 탐색가능한 건물이나 장소들이 뜨고 탐색할곳을 오른쪽아래로 옮기시면 됩니다. 모든 선택이 다 이런식으로 선택지를 옮기는 방식이에요. 굉장히 독특하죠. 불편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보급품들이 많이 있네요. 좀 챙겨보겠습니다.




병원 가운을 벗고 옷을 좀 챙기고 가방이 없는 관계로 바지주머니에 먹을것을, 옷주머니에 천쪼가리를 넣고 비닐봉투 두개를 들었습니다. 봉투안에는 먹을것과 진통제 퍼스트에이드키트와 다람쥐시체 2개를 넣고 무기로는 식칼을 들었습니다. 여기선 아이템들 부피도 있어서 알아서 잘 꾸겨넣어야합니다. 아이템은 회전가능합니다. 위에선 다람쥐 시체두개를 회전해서 비닐봉투에 꾸겨넣었죠



전체맵의 크기는 이렇게 정해져있는거 같더라구요. 저도 잘은 모르겠어요. 맵은 매번 같지 않습니다. 중요 도시나 시설들도 다른지는 모르겠어요.



밤에는 이렇게 거의 아무것도 볼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근처에 불빛이 새어나오는 도시등이 있다면 보입니다.



돌아다니다가 밴딧이랑 마주쳤습니다. 무기도 없이 맨손이길래 식칼을 들고 돌격했죠.

전투 화면은 위랑 같은데 왼쪽 위에 제가 있구요 제 정보가 나옵니다. 커버 상태, 시야에 보이는가, 무기는 무엇인가, 상태는 어떤가. 오른쪽 위는 상대의 정보가 나옵니다. 보면 지금 공격에 취약한 상태고 피를 흘리고 있네요. 제가 한대 때렸어요.ㅎㅎ 그리고 가운데는 싸우는 곳의 지형 날씨등에 대한 정보가 나오구요. 가운데에 Range:2 이게 적과 제 사이의 거리입니다. 근접무기로 때리려면 다가가서 거리를 좁혀야하고 도망가려면 거리를 넓혀야 합니다. 선택지는 역시 같은 방식입니다.

지금 위 스크린샷에 나온 선택지는 도망가기, 걸어서물러나기, 뛰어서물러나기, 피하기, 무기로 위협하기, 커버로 숨기, 걸어서 다가가기구요 지금 뛰어서 걸어가기를 선택한 상황입니다. 전투 상황에 따라 선택지가 다양하게 나와요. 다가가면 적에게 태클걸어서 같이 나뒹굴기 다리걸기 등도 나오구요 넘어지면 넘어진상태에서 굴러서 피하기, 일어나기, 상대방을 끌어당겨서 넘어뜨리기등의 선택지가 있습니다. 적을 넘어뜨리고 먼저 일어나면 그 적을 밟을수도 있어요. 선택지와 결과 텍스트만으로 이루어지는 전투인데도 생동감 있고 처절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식칼은 생각보다 쎈데 주먹이나 크로우바 같은걸로 싸울때는 서로 자빠지고 구르고 일어나고 밟고 넘어지고 도망가다 넘어지고 밟고 패고 패고... 때려도 쉽게 죽진 않더라구요.

또 지난번엔 밴딧을 잡아서 총을 얻었는데 탄약은 없더라구요 그 상태에서 적 밴딧을 또 만났는데 총알 없는 총을 들고 위협을 했더니 밴딧이 도망가더라구요. 그리고 이 게임에 도그맨이라고 괴수가 나오는데 엄청 쎄서 거의 도망다녀야해요. 그런데 도망가는것도 쉽지않습니다. 달려서 멀어지려고 하면 걔도 달려오고 막 실수로 뛰다가 넘어지고... 아무튼 전투시스템이 독특하고 재미있습니다.




이건 밤에 잘때 메뉴인데요 맨바닥에서 잘수도 있지만 위험하고 자면서 치유효과도 적습니다. 위 스크린샷처럼 슬리핑백을 주우면 이걸 사용 가능합니다. 슬리핑백 말고도 주변에 텐트같은게 있다거나 하면 쓸 수 있을것같네요.



위처럼 부상상태를 볼 수도 있어요. 타박상도 있고 베인 상처도 있습니다. 이런 상처는 천쪼가리로 감쌀수 있어요

물론 옷을 조합창에 올려놓으면 천쪼가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지혈가능합니다. 상처로 피를 많이 흘리면 위험합니다.

그리고 여기 루터라고 저처럼 뭐 줍고다니는 사람을 죽였더니 가방이 나왔네요. 가방이 정말 편합니다. 봉투에는 별로 들어가지도 않아서

그리고 vehicle메뉴도 있는데 지난번에 길가다가 쇼핑카트를 주웠는데 그게 vehicle메뉴에 뜨더라구요 카트는 저장용량이 엄청 큽니다.

카트를 끌고 다닐수도 있어요.

영화 '더 로드'를 개인적으로 참 재밌게 봤는데 거기 나온것처럼 말이죠.


아직 저도 별로 안해봐서 어떤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여기까지 해본바로는 재미있어요.

다만 아무리 아이템을 뒤져도 거기서 거기인 아이템들만 나오네요 옷도 맨날 청바지에 후디 반팔티, 먹을것도 비슷비슷...

아직 만드는중이라 컨텐츠가 부족한건지 게임 제목도 스캐빈져인데 아이템이 좀 더 다양했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데모도 있으니까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해보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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