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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분노
게시물ID : gomin_3493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뿌
추천 : 0
조회수 : 45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6/16 04:02:47
저는 편의점 야간을 하는 사람입니다.
어떤 어려보이는 손님 둘이 라면을 사더군요
아 그렇구나 하면서 계산했는데 라면을 먹더군요
둘이서 존나 키득키득대길래 재밌는 얘기하나보네..
하면서 컴퓨터를 하고있었습니다.
근데 왠지 자꾸 투둑 투투둑 소리가 나더군요
처음엔 신경안쓰다가 계속 들리니까 뭐지?하면서 봤는데
개 씨발 개새끼 매미없는 육시럴놈들
라면 물받는 그거 ㅡㅡ 눌러놓고 그냥감 ㅡㅡ 개썅노무 새끼들
아 씨바 물바다가 이뤄지는 풍경을 보고 존나멘붕
처음엔 믿기지 않았음 2초후 이성을 되찾고 물받는거 잠금
속으고 아..씨발새끼들..하면서
밖에나가서 일단 담배물었는데 분노가 안가심
개새끼들 하면서 그냥 담배 다시 넣고 걸레찾으러감
아 근데 존나 걸레로 해결될 양이 아님 ㅡㅡ 존나 지랄도 풍년이네 개년들 이카믄서
분노의 빗자루로 쓱쓱 밀면서 문앞으로 갔는데 존나 생각이 짧았음
왜 문앞에 보면 비올때 젖은거 물 빠지고 고이라고 스펀지마냥 비슷하게 있는거 있잖습니까
그걸 미처 생각 못하고 개년아!하면서 드라이브 한번갈김
스펀지 포풍 물흡수 2차멘붕
아아..하늘이시여 저 그 두놈 찾아서 죽이고 지옥가겠습니다
하며 다시 걸레를 듬
다행이 걸레가 그거임 걸레 빨아서 통에 보면 바구니같은거 있고 거기에 걸레 꽂고
발로 페달밟으면 돌아가면서 물빠지는거 그거 통 물바다 옆에놓고 처덕처덕 쓍쓍
처덕처덕 쓍쓍 반복
그게 무려 1시간전 지금 막 물 다 뺌
뜨거운 물이였는데 지금 쓰레빠에 양말만 신었었는데 발이 다 젖음
발 다 디었음 졸라 따가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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