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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특종해놓고 엄기영 1분여 보도…그것도 양비론
게시물ID : humorbest_3493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untkim
추천 : 45
조회수 : 2679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4/23 10:02:23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4/23 00:10:20

MBC 특종해놓고 엄기영 1분여 보도…그것도 양비론 <뉴스데스크> 18번째 다뤄…SBS‧KBS도 ‘짤막’ 보도 뉴스페이스 민일성 기자 | [email protected] MBC가 엄기영 한나라당 강원도지사 후보측의 불법선거운동 현장을 민주당 당직자들과 함께 급습해 취재해 놓고도 간판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에서 소극적으로 보도해 비난이 일고 있다. 강원도선관위와 경찰은 이날 민주당의 신고로 강릉지역의 한 펜션에서 33명의 전화홍보원이 4개조로 나눠 임대한 휴대폰으로 선거구민에게 불법 선거운동을 하던 현장을 적발했다. 선관위는 “전화홍보원들은 점심식사와 일당 5만원, 선거운동 종료 후 별도의 대가를 제공받기로 돼 있었다”면서 “최소 33명이며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화영 전 의원 등 민주당 당직자 10여명은 사흘간의 잠복을 통해 여성 전화홍보원들이 불법선거운동을 하는 현장을 포착, 선관위와 경찰에 신고했다. 민주당은 MBC 기자와 함께 출동해 현장 상황을 동영상에 담았다. 민주당은 “오전 11시 40분경 MBC 기자를 섭외하여 이화영 선대위원장과 당원 10여명이 현장으로 출동했다”며 “12시 13분 112를 통해 경찰에 불법선거운동을 신고할 당시 MBC 기자가 동행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많은 시민들은 MBC의 간판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에서 주요 뉴스로 보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이날 MBC <뉴스데스크>는 헤드라인에서도 불법선거 관련 내용을 전혀 언급하지 않은 데 이어 “‘한국사’…내년부터 고교 필수 과목 채택”을 탑뉴스로 보도했다. <뉴스데스크>는 이어 해적 관련 뉴스 2꼭지, 3색 신호등 뉴스 2꼭지, 서태지-이지아씨 뉴스 2꼭지, 지하철 성추행 판사 2꼭지 등 과학과 연예뉴스로 초반 30분을 채웠다. <뉴스데스크>는 불법선거 관련 내용은 30분을 넘겨 18번째 꼭지로 다뤘다. 30분 이후부터 지방방송에서는 자체 지역뉴스로 넘어가기 때문에 비수도권에서는 해당 뉴스가 보도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뉴스데스크>는 “선거 막판 혼탁”이란 제목의 리포트에서 “불법선거운동과 관권 개입 여부 등 비방과 폭로가 잇따르고 있다”며 “강원도 강릉시 경포대의 한 펜션에서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의 선거홍보물이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뉴스데스크>는 “민주당은 엄 후보측의 불법선거운동이 드러난 것이라며 공세를 폈다”고 민주당 입장을 전하고 이어 “한나라당은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행동이었다며 엄 후보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뉴스데스크>는 “민주당은 자신들의 허물은 뒤로 감추고 상대방 후보측에 대해서는 침소봉대하는 그런 전략을 쓰고 있다”는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의 브리핑 내용을 전했다. <뉴스데스크>는 또 “김해을에서는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측이 이재오 특임장관실의 개입 의혹을 폭로했다”며 “이 후보측이 공개한 특임장관실 직원수첩에는 김해을 유권자들의 신상과 성향 등이 적혀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데스크>는 “이에 대해 특임장관실은 직원들이 김에 내려간 사실이 없다면서 수첩은 원하면 누구나 받아가고 있다고 반박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MBC뉴스 트위터와 시청자 게시판 등에는 “MBC도 죽었습니다. 뉴스데스크도 죽었습니다. 오늘 이를 깨닫습니다. 굿바이 M.B.C”, “햐.. MBC뉴스에 해적, 성추행, 서태지 뉴스로 엄기영 사건을 덮는구나”, “뉴스보도의 우선순위, 경중도 판단 못하는 건가? 9시 뉴스 시작 후 31분에 1분 보도하고 끝? 4.27 재보궐 선거가 우리 국민에게 그 정도 뉴스거리 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 우리가 연예인뉴스에 미친 돌대가리라고만 보이는 건가?”, “게다가 한나라당 불법선거운동이 아니라 막판선거운동 혼탁이라니...어딜 양비론으로 몰아가고 있니. 진짜 이름값 못한다”, “불법선거가 적발되었는데 mbc는 그냥 양자 간의 논란으로 처리하네요. 막판엔 한나라당 대변인 반론을 집어넣어 마무리 짓네요” 등의 비난이 쇄도했다. 이를 의식한 듯 MBC는 <뉴스데스크>가 30분을 넘겨 재보궐 선거 관련 뉴스를 내보내자 즉시 트위터에 “엄기영 후보 선거운동 및 4.27재보궐 선거 관련 뉴스는 방금 전 <뉴스데스크>를 통해 방송됐습니다. 감사합니다”란 답글을 올렸다. 한편 KBS와 SBS도 이날 엄 후보의 불법선거 운동에 대해 보도했지만 역시 뉴스 후반기에 짤막하게 다뤘다. [동영상]민, MBC기자와 엄기영 불법콜센터 급습 “불법선거하려고 올림픽유치 서명받고 다녔나” http://www.newsface.kr/news/news_view.htm?news_idx=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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