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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흐름주의) 가을이 오고있긴 한가보네요:).....
게시물ID : love_349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unatic_tobi
추천 : 12
조회수 : 1003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7/08/31 01: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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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조금씩 추워지는거같더니 제 마음에도 가을이 오구있는거같네요
그래서 그런가 얼마전같으면 똑같은 커플분들을 봐도 전혀 부럽거나 하지않고 하이고오......... 니들은 덥지도않냐!!! 더워죽겠는데 왜이렇게 꼭 들러붙어있어!!!!!하면서 분노를 표했을텐데 요즘은 마냥 부럽기만하네요
같은곳을 바라보는, 마음이 잘 맞는 사람이 있다는것과 그 두사람이 같은길을 걸어가면서 행복해보이는 그 모습이 너무너무 부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게 뭐라고 청승맞게 울면서 글을 쓰는지 모르겠네요ㅋㅋㅋㅋㅋㅋ
언젠간 저에게도 저랑 정말 꼭맞는 사람이 나타나 이런 고민한날이 창피해지게 예쁘게 잘 만날거라고, 지금 내눈앞의 커플들이 부럽지 않은날이 올거라고, 꼭 그럴거라고 생각하고 굳게 믿어왔는데 오늘따라 너무 제가 0점짜리 사람같고 사랑받을 자격도 없고 아무도 저를 좋아해줄거같지않아서 더 눈물이 나나봐요ㅎㅎㅎ...
커플분들의 달달한 글만 있어도 부족한 연게에 부정적이고 우중충한 글 써서 죄송해요...
근데 여기가 아니면 주변에 마음놓고 털어놓을곳이 없어요...
혹시나 불편하셨다면 미리 죄송하구 이야기해주세요 확인하는대로 바로 지울게요
출처 제 글때문에 불편하신 분들이 있다면 다시한번 정말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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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31 06:06:52추천 8
님은 사랑받을 자격이 있어요.

아직 님의 소울메이트가 님이라는 보석을 발견하지 못한 것 뿐이예요.

늦게 올수록 멋진 사람이 기다리고 있을거예요.

화이팅~
댓글 3개 ▲
2017-08-31 10:17:21추천 2
저를 많이 사랑하는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하구있구 그 노력덕에 어느정도 저를 사랑하는법을 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갈길이 먼것같네요ㅎㅎ...
참고 기다리다보면 언젠간 오겠죠?ㅎㅎ 감사합니다!
2017-09-01 10:42:59추천 2

옵니다 와요

그리고  죽창이 배달됩니다.
2017-09-01 11:20:56추천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창맞아도 좋으니 좋은분 만나서 여기에 글쓰고싶네여ㅎㅎㅎ
2017-08-31 06:16:29추천 5
저는 집에서 받지못한 사랑을 남자친구를 통해 받고싶어했어요 외로운게 너무 싫어서 남자를 쉽게 사귀었고 조금만 맘에 안들어도 바로 차버렸어요 많이 사귄만큼 쓰레기들도 많이 만났고 나중에는 연애를 하면 할수록 자괴감이 들었고 연애로 마음의 공허함도 채울수 없었어요
결국 그 마음은 저에게 향하게 되더라구요 난 어디서 사랑받지 누가 날 사랑해줄 수 있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거의 연애 포기상태였어요 그리고 그냥 담담하게 나를 돌보기 시작했죠 근데 그 시기에 거짓말처럼 지금 남자친구를 만났어요 외부 환경이 극악일때였고 연애 포기상태라서 못 만날줄 알았는데 지금까지도 예쁘게 사귀고 있어요 작성자님도 언젠가 진짜로 거짓말처럼 좋은 인연을 만날거에요
그리고 연게에는 연애하는 이야기가 올라오기도 하지만 헤어지는 이야기도 올라오잖아요 짝사랑이나 썸이야기도 올라오구요 그러니 이런글도 써도 될것같아요
댓글 1개 ▲
2017-08-31 10:29:54추천 6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집안 사정때문에 집에서 제대로된 사랑을 받아본적이 없어요
그래서 그걸 외부에서 채우려고 이사람 저사람 다 만나봤는데 결국엔 제가 원하는만큼 사랑받지못하니 다시 외로워지더라구요
저짓을 꽤 여러번 반복하다보니 연애포기상태였어요
근데 요즘들어 가을타는지 연애가 하고싶어지네요ㅎㅎ
저 자신도 좋은사람이 되어야 좋은사람이 올테니 그때동안 저를 많이 성장시켜놔야겠네요
좋은말씀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2017-08-31 15:15:10추천 3
저도 소개팅도 해보고 연애 하고 싶은 마음이 많았는데 결국엔 제가 스스로 외로움을 이겨내는게 더 먼저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연애를 하든 안하든 외롭다고 하네요 사람은
나름 저만에 방법으로 저만에 시간을 가지고 외로움을 이겨내다 보면 좋은 인연이 오지 않을까요?? 작성자 님두 잘 챙겨먹고 다 지나가니까
힘 내세요!
댓글 2개 ▲
2017-08-31 15:16:26추천 3
내가 누군가에게는 0점이여도
또 누군가에게는 10점일수 있으니까요
2017-08-31 15:28:00추천 3
조금 더 혼자서 외로움을 견딜수있는법을 배워야겠네요ㅠ
서로에게 10점만점인 사람을 만나고싶네요ㅎㅎ
감사합니다:)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7-08-31 20:44:09추천 3
혼자서도 외롭지 않게 자기개발도 하고 취미도 만들어보고 반려동물도 들이다 보면
짜잔!
연인이 필요없어집니다


는 농담이고 홀로서기가 안되서 자기자신을 못채우고 밖에서 찾다보면 탈이 나더라고요
댓글 1개 ▲
2017-08-31 20:50:19추천 1
그전까진 혼자여도 외롭거나 그렇진 않았는데 어제 갑자기 그런감정이 들더라구여...ㅠ
누가 내편들어주면서 얘기들어줬으면 좋겠는데 제주변에는 무조건 내편인 그런사람이 없는것같아서요ㅠ
이 외로움도 못찾아오게 바쁘게 살면 좀 괜찮아질까요...?
2017-08-31 20:49:15추천 2
뭐 좀 뻘글을 4년째 다니는 커뮤니티에 싸면 좀 어떻습니까.
불편걱정마시고

...나도그럼 ㅜㅜ 왜들 맨날 붙어다니냐
댓글 1개 ▲
2017-08-31 20:54:27추천 0
그렇게 보니 그렇네요ㅋㅋㅋ
근데 사람이 많은 공간이니만큼 제 징징글이 다른분들 불편하게하고 그러고싶지는않았거든요ㅠ
그래서 혹시나 해서 마지막에 그렇게 이야기한거였어요ㅎ
커플들에게 모세의 기적을 보여주고싶어요^^... 떨어져라 이것들아!!!!!ㅠㅠㅠㅠㅠㅠ
2017-08-31 20:50:34추천 2
가을이 오긴 오네요 '_'

맘도 뒤숭숭. 나와 맞는 연인은 어디있길래 이렇게 안보이나 한숨도 쉬게되고 ㅎㅎㅎ
댓글 1개 ▲
2017-08-31 20:55:21추천 1
맞아요ㅠ 하루종일 기분이 뒤숭숭하고 그냥 이유도없이 우울하구 그러네요ㅠ
2017-08-31 21:01:32추천 1
꼬옥 토닥토닥.
댓글 1개 ▲
2017-08-31 21:03:33추천 0
고맙습니다ㅠㅠ
2017-08-31 21:29:33추천 2
비슷한생각....
혹시 너는 난가요?
댓글 1개 ▲
2017-08-31 21:31:57추천 0
저만 그런게 아니라 다들 가을타시는군요ㅠ
가을타는 우리 모두 꽃길걷게될 그날까지 힘내봐요!
2017-08-31 21:34:39추천 1
가을바람이구나..싶을땐 맘이 외로워져요.
오늘 요가를 가는대신 햄버거를 택한 나란 바보*
식욕으로 때우지말고 빨리 가을옷 꺼내고. 수면바지꺼내야징...오늘만..ㅎㅎ
댓글 1개 ▲
2017-08-31 21:43:06추천 0
맞아요ㅠ 거기다 노래도 슬픈노래들으면 더 그래요ㅠㅠ
ㅎㅎ 김치찜은 맛있게 잘 드셨나요?! 일교차도 큰데 따뜻하게 잘 챙겨입으시구 감기 조심하세요:D
2017-08-31 21:36:23추천 1
작성자님은 스스로를 갈고 닦아서 반짝반짝 예쁘게 빛나는 보석이 되어가는 과정이고
작성자님의 짝이 될 사람은 그 보석을 찾는 여행 중인가봐요~
원래 보석이란 쉽게 발견하기 힘든 법이잖아요?
길거리에서 흔하게 보이면 그건 돌멩이지, 보석이 아니듯이...
나중에 꼭 멋진 사람 만나서 이렇게 말해주세요

"왜 이렇게 늦게 찾았어, 바보야"

(이미 손발이 오그라든 회원입니다)
댓글 1개 ▲
2017-08-31 21:47:23추천 1
비유가 너무 예쁘네요ㅎㅎ
반짝반짝 빛나는분들 보면 되게 멋있어보였는데 저도 조금씩이라도 반짝반짝 빛날수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네요ㅎㅎ
그리고 마지막말은...... 어.... 음.... 네......... 감사합니다.....ㅎㅎㅎ
2017-08-31 21:37:11추천 1
붙어다니는 커플 전혀 부러워하지 마세요!! 도망가!!-결혼 삼년차 주부-
댓글 1개 ▲
2017-08-31 21:48:08추천 0
엌ㅋㅋㅋㅋㅋㅋ 도망가라니욬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분이 서운해하시는거 아니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
2017-09-01 00:01:01추천 1
저도 외롭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에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짐을 반복하고 연애를 쉰지 3년이 다되가네요..ㅎㅎ 작성자님도 저도 좋은 사람 만나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댓글 1개 ▲
2017-09-01 00:02:34추천 0
ㅎㅎ 저도 당충전님이 좋은분 만나셔서 꽃길걸으셨으면 좋겠습니다:D
2017-09-01 00:21:24추천 1
오오 저랑 너무 같아요
외로우니 나 좋다면 크게 안 따지고 만나고 그러다보니 금방 헤어지고 쓰레기도 많이 만나고
그 과정에서 안그래도 낮은 자존감 폭풍 깎이고 하루하루 의욕없이 행복한일없이 무기력하게 보내고..

제가 얻은 결론 역시 작성자님과 같았어요
내 자존감을 더 높이고 더 나를 사랑하자..
솔직히 말처럼 쉽지는 않더라구요 ㅎ 공부한다고 되는거면 좋은데 그렇지도 않구..

음.. 저는 마지막 연애 이후에 정말 연애에 진절머리가 나더라구요
이딴놈들만 만나는걸 보니 난 진짜 매력이라곤 1도 없는 못난사람이구나 이렇게 생각하고요
상대방 말 한 마디 행동 하나에도 너무 신경이 곤두서고 일희일비하게 되니까 정말 삶이 너무 피곤해서.. 제 인생에서 최초로 연애 안해야겠다 진심으로 생각한 순간이었어요 ㅎ
근데 인연은 갑자기 나타나더라구요
지난 과정들을 겪고나서인지 이제 조금 다른 시각으로 남자를 보게됐고
반년정도 만난 지금은 내가 뭐라고 이렇게 사랑받지? 하는 생각을 점점 벗어나 나는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구나 인지하는 과정으로 넘어가고 있어요.!

그때 저도 참 고민 많이했는데.. 그럴수록 혼자 나만을 위한 시간을 많이 가지니 참 좋더라구요^^ 저는 여행도 많이 가고 혼자 가고싶은 곳도 가고 했어요.
그러다보면 어느새 글쓴님의 인연이 뿅! 하고 나타날 거예요.
그리고 안 나타나면 어떤가요? 궁극적으로는 내 인연이 나를 사랑해주는게 필요한게 아니라 내가 나를 사랑하는게 필요한거니까 글쓴님도 여러 방법을 시도해보심 좋겠어요^^
댓글 1개 ▲
2017-09-01 00:36:26추천 1
같은 경험을 해서 그런지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정말 다 공감이가요
특히 마지막 연애 끝내시고 연애에 진절머리나셨던거랑 매력이 하나도 없는사람인가보다 하고 느기셨던거요!
하도 그런사람만 만나니까 제가 0점짜리라 그런사람만 만나는건가 했었거든요ㅠㅠ
저도 언젠간 좋은분을 만나서 바나나님처럼 바뀌어갔으면 좋겠네요
그럴려면 저 자신이랑 많이 데이트하면서 저를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야겠어요ㅎㅎ
다른분들 댓글도 힘들때마다 보려고 캡쳐해놨는데 바나나님댓글은 더 힘이될것같아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2017-09-01 17:51:31추천 1
굉장히 공감되네요ㅠㅠ 저번주부턴가 날씨가 쌀쌀해지면서부터 가슴이 이유없이 답답하고 우울하기도하고 그렇게 슬프지도 않았는데 눈물도 나네요...
댓글 1개 ▲
2017-09-01 18:59:29추천 0
ㅠㅠ 얼른 좋은짝 만나셔서 요즘같이 우울했던건 생각도 안날만큼 행복한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당!
[본인삭제]재무이사
2017-09-02 16:23:45추천 0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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