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저를 소개하자면 저는 그냥 군대전역하고 복학한 20대 중반 대딩이구요
생긴거는 그냥 여자들이 보편적으로 귀엽게 생겼다고 생각하는것 같구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는
그래서 그런지 인기가 무지 많았습니다.
키는 대한민국 평균키에 수렴하구요(174~5)
남자들이 봤을때는 그냥 착하게 생겼다 가끔가다 좀 잘생겼다 이런소리 하구여...그냥 인상좋은 사람처럼
보는것 같습니다.
근데 제가 군대를 갔따와서 나이가 2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뭔가 머랄까... 이제 남성적인 이미지로
가야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확실히 군대다녀와서 여자 만날일이 거의 없어서 그런지 가치관에 혼돈이 생기더군요.
이 이미지를 고수(사실 고수라기 보다 그냥 있는데로 사는것에 가까운지)해야 하는지
아니면 좀 남성답게 옷도 약간 케주얼에서 벗어나서 뭔가 샤프하고 듬직하게 입어야 하는지
여성분들이랑 친해지고 싶은데 사실 예전에는 물론 아는 사람도 많고 해서 그냥 쉽게쉽게 친해졌는데
요즘은 군대갔다와서 아는사람도 거의 없고 해서 제 정체성에 혼돈이 오더군요.
나이먹고도 여성분들은 귀엽게 생긴 남성분들을 좋아하나여?
만약에 21~23살 여성분들은 저보다 나이가 적은데 오빠 귀엽다 이러면 좀 이상할거 같거든요.
사실 제가 여자친구 사귀고 해도 막 귀여운척 하고 그런거는 절대 안하거든여;; 왠지 그런거랑은
안 맞아서 그냥 약간 무뚝뚝하기도 하구요.....
왠지 나이먹고 서글프다능 ㅠ.ㅜ
요즘 정체성에 약간 혼란이 오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