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리퍼충입니다.
경쟁전과 빠대시간을 합하면 약 60시간 정도 리퍼를 했드랬죠. 어제 4인큐로 심해탈출을 시도하던 중 연패로 인해 멘탈에 슬슬 금이 갈 즈음이었습니다.
같은 팀의 다른 사람이 딜러진 교체를 요구하게 되면서 탱을 픽하게 되었습니다.
쟁탈전이라서 왠지 자리야를 해야할 것 같아 픽하고 플레이 했는데 왠일입니까, 리퍼로도 자주 못 따던 3금 (킬, 임무기여킬, 임무기여 시간) 을 챙기며 3:1의 깔끔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같이 큐를 돌리던 그룹원들은 빵 터졌습니다.
"리퍼 모스트 60시간의 유저가 자리야로 하드캐리함ㅋㅋㅋㅋㅋㅋ 이제 진로 변경의 시간입니다ㅋㅋㅋㅋㅋㅋ" 라고...
그 이후에도 자리야 픽은 곧 승리의 토템으로 여겨지며 연승으로 마무리 했네욥.
무튼 신기한 하루였습니다.
혹시 다른 분들도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