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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우승~~~~~~~!!!!
게시물ID : sports_66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ixpig
추천 : 3/5
조회수 : 101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7/06/18 12:27:17
오늘 새벽 4시에 시작된 프리메라리가 마지막 라운드 경기는 결국 레알이 마요르카를 3:1로 이기면서 레알의 4년만의 우승으로 끝이 났습니다. 처음에 마요르카가 좀 공을 만지작만지작 거리면서 레알이 그렇게 좋은 분위기가 아니었는데요. 결국 마 요르카가 레알의 태클만 잘하는 개구멍 수비진(당시에는 그말로밖에 표현할 수 없음)을 뚫고 키퍼와 1 :1 상황까지가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거기다가 전반 도중에 반니스텔루이의 발을 밟으면서 반니 도 부상으로 교체, 점점 암울해지고 있었죠. 동시에 보니까 바르셀로나는 벌써 2골을 내리넣으며 승기를 거의 잡아서 중계보는 사람들도 침울... 딱히 잘한게 없던 전반이 끝나고 후반이 되니까 베컴이 간지 폭풍이 살아났습니다. 그러나 집앞까지 배 달해준 택배크로스를 살가도가 그렇게 걷어낼 줄 어떻게 알았을까요? 거기에 반니만 있었어도, 아니 살가 도만 없었어도 골인데 할정도의 아쉬운 헤딩슛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각이 적은 지역에서 골대를 맞추는 프리킥까지 점점 베컴의 발이 살아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카펠로 감독이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베 컴을 빼고 레예스를 투입시킵니다. 이 때 지켜보던 사람들은 카펠로가 매수당했다고 욕했지만 잠시 후 후반 23분에 왼쪽 구석에서 돌파하여 페널티 박스안에서 중앙으로 준 패스를 교체한 레예스가 침착하게 넣 음으로써 1:1 동점. 갑자기 분위기가 살아납니다. 계속 공세를 퍼붓던 레알은 후반 35분 바로전 상대의 슈 퍼세이브에 짜릿한 헤딩골로 복수해주며 2:1 역전에 성공합니다. 라울 이녀석이 공잡고 서있어서 처음에는 그 녀석이 넣은 줄 알았습니다. ㅡㅡ;;; 그리고 3분 후에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공을 주고 받다가 뒤로 잠 시 빠진 공을 레예스가 인사이드로(내가 봤을땐 그랬는데) 가볍게 차 넣어 골을 성공시키면서 3:1 승부에 종지부를 찍습니다. 마드리드 팬들은 완전 열광의 도가니였고, 전반까지만해도 의기양양하던 바르셀로나 선수들(가끔씩 보여줬음)은 이제 내가 왜뛰냐 하는 침통한 표정이었죠. 가장 웃긴 건 중계보던 사람들이 역시 카펠로, 환상적인 교체, 카펠로 명장이라고 추켜세우는 거였습니다. ㄲㄲㄲ 어쨌든 승부는 이미 레알 에게 기울어져 있었고 상대 마요르카도 이제는 그렇게 우승을 초치고 싶지는 않은지 조용하더라고요. 마침 내 경기가 끝나고 레알의 우승이 확정된 그 순간 레알의 모두가 환호하였고 레알의 모두가 웃을 수 있었습 니다. 레알을 응원하던 사람들에게는 진짜 똥줄타는 느낌과 함께한 짜릿한 역전승이었죠. p.s. 레이업 슛하고도 우승하지 못한 바르셀로나 안습 ㄲㄲㄲㄲ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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