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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능가하는 부대(펌)
게시물ID : military_62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귀에조청
추천 : 12
조회수 : 318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9/10 13:36:12

특전사도 전멸시키는 육군부대 있다는데

"우리는 적보다 더 강하고 독하다"
전투력 향상 대항군 육군과학화훈련단 전갈대대
100㎞ 행군하며 담금질
대전차미사일 등 화력도 모의전투 최소 80% 생존
특수부대도 맞서다 망신… '전사' 자부… 지원 늘어
입력시간 : 2012.09.09 20:27:38
수정시간 : 2012.09.10 11:50:20

 

  • 북한 인민군과 유사한 복장을 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 전문대항군대대(전달대대)가 수색작전을 벌이고 있다.
"강하고 집요하게 상대를 몰아쳐라. 그리고 악랄하게…."

우리 군(軍)에서 가장 전투력이 강한 부대는 어디일까? 몇몇 군사전문가들은 서슴없이 강원 인제군에 주둔 중인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 소속 대항군 11대대, 일명 전갈대대를 최고 중 하나로 꼽는다.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 부대는 국방부가 야전의 전투력 향상을 위해 만든 전문 스파링 파트너. 일선 야전부대가 전갈대대를 상대함으로써 강한 전투력과 자신감을 갖기 위한 목적으로 2003년 창설됐다. 언제 벌어질 지 모르는 실전을 대비해 '예방주사'를 놔주는 역할을 하는 셈이다.

서정학 단장(준장)은 "전문대항군 부대는 우리 군의 전투력 향상을 위해 '적(敵)보다 더 강한 적, 적보다 더 독한 적'을 목표로 전력을 가다듬고 있다"며 "주연을 위한 완벽한 조연 역할을 위해 존재하는 부대"라고 설명했다.

과연 이들의 전투력은 과연 얼마나 강할까?

전갈대대는 2005년부터 대대급으로 편성돼 마일즈 전자장비를 착용한 100여 차례의 모의 전투에서 모두 상대를 제압했다. 육군 과훈단은 공식적으로 승패에 의미를 두고 있지는 않지만 모의전투에서 대항군대대의 생존율은 최소 80%로 그다지 큰 손실을 입지 않았다. 반면 고도로 훈련된 특수부대들도 전갈대대의 전투력 앞에 진땀을 흘리기 일쑤였다. 이들이 훈련장의 지형지물과 전자장비에 익숙한 점을 감안해도 상대의 자존심을 무너뜨리기에 충분했다. 때문에 '선수들' 사이에서 전갈대대는 강한 부대로 이름나 있다. 특히 전갈대대에게 망신을 당한 부대들은 그 뒤로 전술을 다시 짜고 강한 응집력을 위한 훈련을 거듭하는 등 전체적으로 우리 군이 강해지는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전갈대대는 육군 특전사, 해병대 못지 않은 최정예 대원들로 이뤄져 있다. 논산 육군훈련소 수료자 가운데 신장 170㎝ 나안시력 1.0이상의 신체조건을 갖춰야 하고, 3주간 이어지는 대항군 훈련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한 달도 되지 않는 기간에 100㎞ 산악행군 완주 등 특급전사 기준을 모두 갖춰야 할 정도로 혹독하다. 이런 담금질에도 전갈대대를 지원하는 신병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는 게 과훈단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11월 전입해 온 구희영(22) 상병은 "처음 전갈교육을 받을 때 10kg이 빠질 정도로 힘들었지만, 지금은 전군 60만명 가운데 700명 밖에 달지 못하는 전문대항군 마크에 대한 자부심이 누구보다 강하다"고 말했다.

특히 전갈대원들은 전투에 대한 이해도 및 응용력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각계 전투능력은 물론 토우대전차 미사일, 90ㆍ106㎜ 무반동총 등 화력을 제대로 쓸 줄 안다는 얘기다. 임채영(22) 상병은 "대원 개개인의 능력이 뛰어나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강한 전투력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며 "전세계 어느 특수부대와 싸워도 전멸시킬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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