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 현재 있는 대안들을 님들이 다 쳐내고 있으니까요(....)
일단 돌격군 캐릭터들 타입을 나눠보면 대충 이렇습니다
라인하르트-장벽 형성을 통해 자신의 주위에 방어라인을 형성하는 탱커,
중요한건 라인하르트는 기초스펙 자체는 순수 방어형이라고 하기엔 뭣합니다.
방어용 스킬은 오로지 딱 하나, 그것도 벽쌓기 하나밖에 없고 나머지는 돌진, 충격파, 광역스턴입니다.
방패빼면 그냥 얜 근접캐입니다.
문제는 그 방패 하나 때문에 탱커라는 위치를 지키고 있는 거죠.
그럼 다른 돌격군이 방어스킬이 없느냐? 로드호그 빼면 다 방어용 스킬 있습니다. 자리야는 두갭니다. 대신 로드호그는 자힐이 있죠.
디바 - 라인보다 우수한 hp/아머 비율 카달로그스펙(빌어먹을 헤드만 없었다면 디바 로봇이 제일 튼튼합니다),3초짜리 투사체 방어막
->지속력 없는데다 헤드존이 드럽게 커서 아머가 무의미하다고 깜
윈스턴 - 우수한 기동성, 고기동형 찌르기 카운터, 지역방어용 보호막, 자력회생용 궁극기,
->탱커라고 취급 자체를 거의 안해줌. 그냥 돌진해서 진영휘젓는 용도라는 인식이 강세
로드호그 - 자체 피통 최대(혼자서 600), 갈고리 견제, 자력회복용 스킬로 데미지컨트롤 우수
->방어기술이 없다고 탱커 취급을 아예 안함
자리야 - 체력+쉴드 메카니즘, 자체/대상 400보호막으로 단일타겟 점사 대응 특화
->광대역 커버가 안된다고 깜.
보시다시피, 이미 오버와치 돌격군은
기동 및 요격형 탱커, 강습+지역방어형 탱커, 1:1 보호 특화 탱커, 그냥 몸빵(....) 정도의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만 여러분의 인식 속에서 탱킹이라는 건
'대신 쳐맞는다'라는 개념에서 벗어나'거점 자체를 완벽히 카바하는 장벽을 형성한다'정도의 이미지가 점점 구축되고 있습니다.
이정도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탱킹이라는 인식 자체를 충족시키는 캐릭터가 추가되려면....
동일한 타입의 탱커가 나올 리는 없으니 아마 힘들거라고 봅니다.
대검 든 옴닉이 칼세워서 탱탱탱 튕겨내기 스킬이라도 갖고 나오지 않는 이상엔 말입니다(....)
*참고로 이 글은 디바 골랐을 때 '탱커를 고르라'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을 되살려 쓴 글은 아닙니다.
눈보라놈들아 그러니까 대갈통도 없는 로봇에 헤드존은 없애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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