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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겪은 택시 사이다썰
게시물ID : soda_34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빠쫌벗어봐
추천 : 20
조회수 : 3531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6/05/08 15:37:19
지금은 그때보다 상큼함이 없으니까 음씀체 쓰겠음

사건이 발생했을 시기는 평소에 무서워하던 치과를 다니며 밀린.. 치료들을 할때였음
퇴근시간이 빠를때는 오후 3시넘으면 끝나서 일찍퇴근하는날 예약을 잡아놓고 택시타고 치과로 가서 치료를 받았었음
치료를 받기전 그나마... 택시타고 편하게 가며 치료받으러 가는 본인을 위로하고 싶었음...... 
그래서 이거리가 시간이 얼마나 걸리고 요금이 얼마나 나오는지는 다 알고 있는 상태였음

 아무튼  평소처럼 출근해서 일하고 있었는데 이가 진짜 너무 아픈거임  이건 참을수 없을정도였음 
마침 점심시간이여서 치과를 갈생각으로 뛰어나와 택시를 탔음
너무 아파서 말하기도 힘겨워서 계속 턱만잡고 빨리가길 기도하고 있었음

말하기도 힘겨운데 이 기사님이 길을 좀 돌아가는거임 
그치만 상대할기운이 없어서 그냥 모른척 냅뒀음
그랬더니 내가 길을 모른다고 생각했는지 신나서 더 도는거임 ㅋㅋ;;;

계속 참자참자 어쨌든 치과만 가자하고 입 꾹다물고 있었음
거의 다와가는데 막판에 우회전만 하면 되는데
좌회전을 하는게 아니겠음?
ㅋㅋㅋㅋㅋ 

여기서 터져버림

아저씨!!!! 지금뭐하시는거에요!!!! 보자보자 하니까
부터 해서 겁나 소리지름
아저씨 어버버하면서 아무말 못함 

 어차피 한 50m정도 남아있는 거리라 여기서 내려서 걸어갈생각으로 내리겠다고 하고
평소에 나오던 요금이 7000원 정도인데
만원가까이 나왔었음  

 현금이 있었으면 7000원 던져주고 내렸을텐데 없었기에
카드 결제하고 아저씨한테 내가 여기 평소에 맨날 다니던 거린데 평균 칠천원 나오니까 차액만큼 현금으로 달라그러고 영수증 내놓으라고 함

 아저씨 미안하다고 하면서 차액만큼 현금줌
그렇게 살지 말라고 하면서 문 완전쎄게 닫고 내림
 
남들에겐 당연할수도 있는 일이지만 평소에 할말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글쓴이는 너무 속시원했음

그럼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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