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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겪었던 아이러닉한 일.....
게시물ID : freeboard_2406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23년Solo
추천 : 1
조회수 : 23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7/06/18 20:04:48
초등학생때 저희부모님은 식당을 경영하셨습니다. 

그러한 관계로 저는 너무 자유분방하게 뛰어놀았죠;;; 

때는 바야흐로 제가 초3때 여름이였습니다.  야밤에 심심했던 저는 제가 다니던 초등학교를 

월담하여 들어갔습니다.  아.... 그런데 왠 여자분이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것 아닙니까?

미쳐 그때 문이 다 잠겨있다는것을 까먹은채로 아.... 개 데리고 산책나오셨구나....

라고 생각하고 노는데.... (조명이 비추는곳이 일부였습니다) 어느정도 밝은 부분에서

계속 개를 데리고 왔다 갔다 하시더군요....

그래서 그런갑다....하고 다른곳을 봤다가 한 3초도 안돼서 다시 돌아봤는데 헙?

그 여자분이 없는겁니다;; 깜짝 놀라서 운동장을 전부 뒤져봤는데 무려 운동장의 3/4정도를 

질러가 계신게 아니겠습니까;;; (제가 다녔던 그당시 학교는 야구부가 있어서 운동장이 상당히

컸습니다;;)  그래서 눈을 비비고 다시 보니.... 여자분.... 땅을 파고 들어가셨는지 

하늘로 증발했는지.... =_=; 안보이더군요.... 공포에 질린 저는 그때 정말 미친듯한 스피드로

집으로 돌아왔던 기억이 있네요....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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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또.... 어떤분이 지식인에 꿈에관한글을 올리셔서 제가 꿨던 특이한 꿈 하나도 말해볼께요 =_=~

너무 스크롤 압박인가;;;

이건 제가 대학1학년때 일입니다.

저에게는 동성친구와같이 지내는 중학교 여자 동창이 한명 있는데 종종 그 아이(A)집에 놀러가곤 했습니다.

A의 방에는 피아노가 한대 있죠. (대학)기숙사에서 잠을 자던 어느날....

꿈속에서 제가 A의 피아노 의자에 앉아있었습니다.  그러고 뒤를 쳐다봤다가 피아노를 다시 봤는데

(왜 그 광이 나서 뒤가 비치는 피아노 있쟎습니까) 피아노에 반사가 되어 뭔가 보이더군요.

그래서 아? 저게 뭐지... 하고 보는데 그 속에는 엄청난 포스를 풀풀 풍기는 여자가 보이더라구요;;

깜짝 놀래서 도망가려고 하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는겁니다!! (물론 꿈속이지만....)

결국 그 반사되어 보이던 여자는 제 몸속으로 들어오고 저는 그 굳은자세 그대로 옆으로 쓰러져

발작하다가 꿈에서 깼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였습니다.....)

몇일뒤 제 꿈속에서 그 여자는 다시 나타났습니다. 

이번에는 꿈속에서 제가 번화한 도시를 걷고있는데 누군가 째려보는 느낌이 있어서 보면 

그 여자가 절 무섭도록 째려보고있는게 아닙니까....;;;  그래서 도망가다가 2번째 꿈은 끝납니다...

그리고 마지막 3번째꿈은!  미친듯 쫒기다가 결국 목졸림당했습니다;; 와~ 정말 리얼하더군요;;

꿈이지만 진짜로 죽는줄 알았습니다. 숨이 턱턱 막히고 아~ 이제 죽는구나... 라는 느낌이 들정도로;

뭐.... 그렇게 제 목을 조른 이후 그 여자는 제 꿈속에 더이상 안나타납니다....

아. 꿈속 여자는 제 친구가 아니였습니다. 생판 처음보는 여자.... 그래서 더욱 황당했던 꿈이군요....

여러분은 살면서 어떤 황당한 일을 겪어보셨는지요.... (미스테리한 사건으로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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