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퐈란 방사팟 돌다가 만난 역사님이 한바퀴 시원하게 돌고나서 

"한번 더 가죠?"

이러시길래 다들 ok하고 밖에서 수리하고 방사고 하면서 정비한 뒤에 방사서 입장했는데 파초를 안받으심;

왜이러지.. 로딩이 좀 긴가.. 싶어서 기다려보니 귓말로

"ㅠ 돈이 다떨어져서 못가겠네요.."

하길래 수고하세요 하고 다른 호탱 구할라 그러는데 좀 늦게 던전입장하신 권사형이 

"야, 역사 저사람 못간다 그러지?"

하심. 뭐임... 포화란 권탱 너무많이해서 신들렸나;; 싶었는데

"돈없어서 못간다던데요;"

하니까

"ㅋㅋㅋ야 내가 일반체팅으로 말하는거 다 봤거든, 저사람 버스기사 간대."

하심..

아.. 그럼 그냥 그렇게 말씀하시지 그러셨어요.. 괜히 별것도 아닌거가지고 속은느낌 들잖아요...

게다가 좀전에 님이 한바퀴 더돌자고 해놓으시고 돈없다 그러시면... 너무 티나잖아요...ㅠ

여러분, 급똥이 되었든 엄빠 심부름 크리가 떳든 pc방 시간이 다되었든 술약속이 급히 잡혔든 간에 파티 탈퇴하실때는 그냥 사실대로 이유 말하고 가시는게 좋을거같아요..